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불법 산삼채취 한인들 체포

미주한인 | | 2020-10-12 10:10:40

불법,산삼채취,한인들,체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국립공원에서 무단으로 산삼을 채취하던 한인들이 당국의 불심검문에 적발돼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연방 어류야생동물관리국(USFWS)에 따르면 최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한인 3명이 버지니아주 셰넌도어 국립공원에서 산삼을 캐서 내려오던 길에 단속반의 불심검문에 걸려 체포돼 구치소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풀려나 현재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멸종위기 식물로 특별 보호되고 있는 산삼은 특정 기간 동안에만 라이선스를 받아 채취할 수 있으며 위반 시에는 5,000달러 벌금과 최고 징역 6개월에 처해질 수 있다. 단속 당국은 특히 아시아계들이 불법 산삼채취를 많이 하고 있다고 보고 국립공원에서 가방을 검사하는 불심 검문도 실시하고 있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산삼 채취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19개 주에서 허용되지만 면허를 받아야 하며 채취기간도 9월에서 12월까지 3~4개월로 제한하고 잎줄기가 4개 이상 5년근 이상만 채취할 수 있다. 또 채취와 판매를 위해서는 주정부에서 딜러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산삼은 아시아 국가로 수출되면서 가격도 많이 올라 전문적으로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도 적지 않은데, 특히 동부 애팔래치안 산맥에서 자라는 산삼은 다른 지역보다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셰넌도어 국립공원 등에도 많은 심마니들 몰리고 있다. 그러나 등산객들이 면허 없이 불법으로 산삼을 채취하는 경우도 많아 가을철에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유제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