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60대 한인, 아내 총격살해 충격

미주한인 | | 2020-10-09 10:10:55

한인,총격살해,충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LA 한인타운에서 한인 남편이 아내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중태에 빠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은 8일 오후 2시26분께 한인타운 8가 인근 카탈리나 선상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상을 입은 남녀 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여성은 결국 사망했고, 남성은 중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한인타운 총격 사건의 당사자들은 한인 부부로 남편은 65세, 아내는 51세라고 밝히고, 한인 남편이 아내를 총으로 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신원은 이날 밤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카탈리나 선상 8가와 제임스 우드 사이에 위치한 3층 아파트로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주민들이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이날 사건 발생 후 LAPD 수사관들과 경관들이 대거 출동에 현장을 차단하고 조사를 벌인 가운데 한인 등 많은 주민들이 근처에 나와 우려스런 모습으로 사건 현장을 지켜봤다.

 

한 한인 주민은 “오후 2시께 총성이 들려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한인이 부인을 총격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했다니 충격적”이라며 “어떻게 이런 상황이 됐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이 이번 사건의 원인과 동기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코로나 블루’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자빈 기자>

 

60대 한인, 아내 총격살해 충격
8일 한인 부부 총격 후 자살시도 사건이 발생한 LA 한인타운 8가와 카탈리나 인근 아파트 앞에서 경찰이 현장을 차단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