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국 공식 한인인구 200만 육박

미주한인 | | 2020-09-18 10:10:29

한인이구,미국,200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 전역의 한인 인구가 지난 2019년 기준 총 190만8,05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내 한인 가구 중 영어가 미숙한 가구 비율은 10가구 중 3가구 꼴인 전체의 32%를 차지했고, 특히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한인 가구를 대상으로 할 경우 영어 미숙 비율은 51%나 됐다.

연방 센서스국의 공식 추산치에서 처음으로 190만 명대를 돌파하며 200만 수준에 접근하고 있어, 현재 실시되고 있는 센서스 인구조사에서 모든 한인들이 적극 참여해 실제 전수조사에 이같은 한인 인구 증가세를 명확히 반영시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2019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인구 현황에 따르면 미 전국의 한인 인구수(혼혈 포함)는 총 190만8,053명으로 추산됐다. ACS는 매 10년마다 시행되는 센서스 인구 총조사와는 별도로 센서스국이 연례 표본조사를 바탕으로 추산치를 발표하는 것이다.

이번 자료에서 미 전역의 비혼혈 한인 인구는 146만1,843명, 한국 태생 한인 인구는 103만8,88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혼혈 한인은 전체 한인의 23.4%에 달하는 44만6,210명이었다. 한인 5명 중 적어도 1명 이상이 혼혈로 조사된 셈이다.

미 전역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55만611명(비혼혈 46만7,209명)으로 집계됐고, 이어 뉴욕 14만3,926명, 텍사스 10만8,796명, 뉴저지 10만8,646명, 워싱턴 9만7,572명, 버지니아 8만3,609명, 일리노이 7만3,688명, 조지아 6만9,360명, 메릴랜드 5만1,134명, 하와이 5만4,774명 순으로 한인 인구가 많았다.

가정내 영어 구사 현황에서는 한인 인구 밀도가 가장 높아 영어를 못해도 비교적 살아가기 쉬운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에서 영어 미숙 가구 비율은 각각 38.1%와 35.8%로 전체 평균 비율 보다도 높았고,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인 가구를 대상으로 했을 경우에는 각각 54.5%, 52.8%나 영어 사용이 미숙한 것으로 집계됐다.

<석인희 기자>

 

미국 공식 한인인구 200만 육박
미국 공식 한인인구 200만 육박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