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주 한인 ‘위암’ 비상… 발병률 인종별 최고

미주한인 | | 2020-08-13 17:17:40

미주한인,위암,발병률,인종별,최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주 한인들도 위암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내 인종·민족별 암 유병률을 고찰한 가장 최신의 연구에서 아시안, 특히 ‘코리안 아메리칸’의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미주 한인들의 위암 발병률은 10만 명 당 49명 꼴로, 인종별로 가장 발병률이 낮은 백인에 비해 무려 1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한인들 사이에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았다.

미국소화기학회(AGA)의 공식 학술지인 ‘소화기학(Gastroenterology)’에 지난주 발표된 최신 연구결과 보고서는 미국내 아시안 주요 7개 국가 출신 인종(한국계, 중국계, 일본계, 베트남계, 남아시아계, 동남아계)과 히스패닉, 히스패닉이 아닌 백인, 히스패닉이 아닌 흑인 등 인종별로 분류해 ‘위선암’ 발병률을 분석했다.

위암이라 하면 대개 위선암을 일컫는데, 연구진이 50대 이상 연령층의 위선암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한인들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암등록부’(CCR)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자료를 분석했으며, 50대부터가 대장암, 식도암 등의 검진이 적극 권장되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50대 이상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나타난 주요 부위 위선암 발병률은 한인들에서 10만명 당 49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베트남계 23.9명, 동남아계 21.1명, 일본계 19.2명, 중국계 17.6명, 히스패닉계 14명, 히스패닉이 아닌 흑인 11.2명, 남아시아계 7.75명, 필리핀계 6.69명 등의 순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히스패닉이 아닌 백인에서 3.7명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백인을 제외한 그룹에서 발병률이 모두 높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한인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낮은 백인과 비교하면 한인 발병률은 13배가량 높은 상황이다.

특히 위암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았는데, 한인을 또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의 경우 10만명 당 70명꼴로 발병률이 크게 높아지고, 한인 여성은 10만명 당 33.5명으로 2배 이상의 현저한 남녀 차이를 보였다.

한국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암 발생 순위는 위암(13.3%)이 1위이고, 대장암(12.3%), 갑상선암(11.4%), 폐암(11.2%), 유방암(9.5%), 간암(6.9%)의 순이다.

이 연구 보고서에서 한인들의 위암 발병률이 크게 높은 요인은 별도로 분석되지 않았지만,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의 영향이 미국 내 한인들의 높은 위암 유병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과전문의인 차민영 서울메디칼그룹 회장은 “위암 발병을 높이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많고, 짜게 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회장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침 등을 통해 쉽게 감염되는데 국이나 찌개를 공유하는 식문화도 요인이 되고 있다.

차 회장은 “위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40세 이상이 되면 꼭 2년에 1번은 위내시경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한형석 기자>

미주 한인 ‘위암’ 비상… 발병률 인종별 최고
미주 한인 ‘위암’ 비상… 발병률 인종별 최고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마이클 윤 센터’ 명명식 뉴저지 저지시티 정부의 행정 빌딩 명칭이 고 윤여태(마이클 윤·사진) 전 저지시티 시의원의 이름으로 명명된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이름을 딴 관공서 건물이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장효경 대령, 언니의 ‘최초 중령’ 길 이어전장 넘나든 20년 경력·핵심 보직 수행 둘다 군 가족 이뤄… 이민 2세 도전 상징     나란히 선 장인경(왼쪽) 중령·장효경 대령 자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재미 수필문학가협회미발표 3편 6월말까지 미주 한인 작가들을 위한 신인 수필 공모전이 열린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영)는 제21회 ‘재미수필 신인상’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55% ‘이방인’ 간주 경험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뿌리깊은 사회 편견 여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외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한인 보육교사 3세아동 폭행혐의 체포

팰팍 차일드데이케어서 근무‘발목뼈에 금’ 부모가 신고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운영 차일드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40대 한인 보육교사가 3살짜리 여자아이를 폭

미국 도피 한국 횡령범 남가주서 체포

부에나팍서 ICE에 구금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지속가능 어획’ 표기에속아서 비싼 가격 지불” 소장에 포함된 타깃의‘지속가능 어획’참치 제품. <연방법원 자료>  배상 및 표기금지 요구 남가주 한인 소비자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리차드 이 커미셔너 맘다니 시장이 임명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 재정국의 신임 국장(커미셔너)에 리차드 이(사진) 전 퀸즈 보로청 예산국장이 내정됐다. 뉴욕시 재정국은 매년 10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서류 허위로 조작 신청 돈 받아 암호화폐 투자 일본발 입국 직후 체포 한인 연루 사기 잇따라 조지아주 한인 부부도 연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행된 연방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