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오준석)는 8월에 열기로 했던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0)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개월 연기해 12월16∼18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협력센터가 공동 개최하는 올해 UKC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이며 과학·공학·기술 분야 13개분과의 심포지엄과 함께 인문학, 예술, 사회과학과 융합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노벨상 수상자와 저명인사를 기조 강연자로 초빙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으면서 토론하는 장도 마련된다. 1971년 창설된 KSEA는 미국 내 70여 개 지부에 3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