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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속 아시안커뮤니티 대응 빛났다”

미주한인 | | 2020-05-06 1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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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플러싱지역 낮은 감염률 조명

적극적 예방조치로 감염자수 폭발한 코로나 지역과 대비

아시안 인구 14%비해 사망자 7% 불과 타인종보다 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뉴욕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언론들이 발생초기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소를 폐쇄하는 등 적극적인 선제조치로 낮은 감염률을 유지하고 있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조명하고 나섰다. 

 

4일 온라인 매체 ‘더 시티’(the city)는 ‘조기 예방조치가 퀸즈 플러싱과 코로나의 생사를 가르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플러싱과 코로나는 매우 인접해 있고 이민자 출신의 노동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수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아시안 밀집지역인 플러싱은 적극적인 조기예방 조치로 감염률이 뉴욕시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히스패닉계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코로나는 뉴욕시 최대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시티는 “플러싱 지역 주민들은 뉴욕주정부의 비필수업종 재택근무가 시행되기 몇 주 전부터 마스크 착용과 업소 폐쇄 등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는 이미 아시안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사태의 심각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피터 투 플러싱상인번영회장은 “중국계 식료품점은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미 2월부터 마스크를 나눠주고 착용을 의무화했다”며 “하지만 일부 직원들이 바이러스 감염 노출에 불안해하면 출근을 하지 않기 시작했고 결국 약 20개에 달하는 중국계 식료품점이 3월 말을 기점으로 일제히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도 “플러싱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이전부터 필수업종을 제외하고는 거리에 나오지 않으면서 유령 도시가 됐다”며 “플러싱 지역 주민들의 상당수가 사스와 조류 독감이 발생한 국가에서 왔기 때문에 사태의 심각성을 사전에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 시티는 반면 코로나 지역에서는 뉴욕주의 비필수업종 재택근무령이 시행된 이후에도 주민들이 인근 공원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모여 운동을 하는 등 바이러스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매체 ‘스트릿 블로그’도 5일 ‘아시안이 뉴욕시를 앞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뉴욕시의 아시안 인구비율이 14%지만 코로나19 사망자 비율은 단 7%에 불과하다”며 “특히 아시안 밀집거주 지역인 차이나타운과 플러싱의 감염률이 뉴욕시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릿 블로그에 따르면 흑인의 경우 인구 비율이 22%인 반면에 코로나19 사망률은 28%에 달하며, 뉴욕시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백인도 코로나19 사망률이 27%나 된다.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스트릿 블로그도 뉴욕주와 뉴욕시의 조치를 기다리기 전에 아시아 커뮤니티가 한 발 앞서 코로나19 예방조치를 시행한 것이 감염률 감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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