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뻥튀기·쌀과자·건빵·약과… 스낵시장에도 복고풍 열풍

미주한인 | | 2020-05-01 10:10:52

뻥튀기,쌀과자,건빵,약과,스낵시장,복고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추억의 한국 과자들이 K팝/드라마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새로운 한류 제품으로 뜨고 있다.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쌀과자나 건빵, 약과, 뻥튀기 등 한국 과자들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과자보다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 ‘건강 웰빙 간식’으로도 입소문이 나 한인뿐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쌀이나 보리 등 곡물 주재료의 ‘라이스 스틱’은 코스코, 트레이더조스, 월마트, 아마존 등 주류 대형 유통업체나 온라인 마켓에까지 진출해 판매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한인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전통 과자들은 이름과 패키지에 복고 향이 듬뿍 담겨 향수를 자극하기 있으며, 기존의 쌀, 현미, 보리 등 기본적인 곡물 재료에 고구마, 바나나, 딸기 등 다양한 맛을 첨가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엔 요구르트 맛의 쌀과자나 제주 감귤 과자, 자색고구마 과자, 백년초 유과 등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폭 또한 넓어지고 있다.

요즘 한인마켓 과자 판매대에는 쌀과자, 유과, 건빵, 뻥튀기, 누룽지 등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한 다양한 종류의 한국 전통 과자들이 즐비하다. 금풍제과의 검은콩, 깨, 보리 건빵, 보리 건빵, 튀김 건빵서부터 서해한과의 오색한과, 찹쌀 유과, 담양의 백년초 유과, 유자 유과 등 수십 가지 종류의 전통 과자들이 한인뿐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인마켓 관계자는 “한국 농산물로 만들거나 색소나 방부제와 같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 많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라는 설명이다.

가주마켓을 방문한 타인종 고객인 데니얼은 “얼마전 한국 마켓서 파는 쌀과자와 건빵을 사 먹었는데 기름기가 거의 없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반에 자주 찾게 된다”며 “다른 과자들에 비해 비교적 건강한 간식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자주 사 먹는 이유”라고 전했다.

최근엔 구수한 누룽지 과자 또한 맛과 종류가 다양해지며 ‘건강하고 든든한 간식’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장희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