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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협, 포에버21 피해 대책 공청회 연다

미주한인 | | 2020-02-28 0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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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보호신청(챕터11) 후 최근 매각된 의류소매체인 ‘포에버 21’이 지급하지 못한 물품 대금 피해 보상과 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포에버 21 피해 사례를 파악중인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이하 의류협회)는 포에버 21에 의류를 납품하고 대금을 받지 못한 한인 피해 의류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피해 보상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의류협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의류협회는 한인 피해 의류업체들이 외부 노출을 꺼리는 점을 감안해 비공개 형식으로 공청회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리처드 조 회장은 “의류협회 차원에서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30~40개 업체들이 활동하는 피해 업체 ‘단톡방’을 알게 됐다”며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 업체를 돕기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류협회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에는 피해 한인 업체 중 20~30여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청회에서 다뤄질 내용은 크게 2가지 현재 포에버 21의 파산 및 매각 과정 현황을 파악하고 법적 대응을 위한 의견 수렴이다.

이를 위해 ‘폭스 로스차일드’ 법률 그룹의 미셸 S. 김 비즈니스 전문 변호사와 키스 오웬 파산법 전문 변호사가 포에버 21의 현황과 법률 자문을 위해 공청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에버 21의 파산보호신청과 매각으로 인해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한 한인 의류업체는 100여개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적게는 10만달러에서 많게는 100만달러 가까이 되는 업체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 피해 업체들은 대부분은 중소 규모의 업체들로 포에버 21에 미회수 부채가 있다는 사실과 값싼 제품을 판매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을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바시장 안팎에서 이번 공청회를 놓고 의류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협회 재건’ 작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 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 회장은 “이번 공청회는 법적 대응과 비용 공동부담 등의 원칙 등 대처 방안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info@kamainfo.org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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