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남편 살해 한인교수 체포

미주한인 | | 2020-02-19 16:16:06

한인교수,남편살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이오와 박고운씨

입에 재갈 물리고

손발 결박 수법 잔인

 

40대 한인 여교수가 남편을 결박하고 재갈을 물리는 등의 수법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오와주 웨스트 드모인 경찰에 따르면 심슨칼리지의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한인 박고운(41·사진)씨가 19일 자신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께 웨스트 드모인 시내 트루 파크웨이의 자택에서 남편 남성우(41)씨를 의자에 앉혀 놓은 채 입안에 옷을 가득 집어넣어 재갈을 물리고 양손과 양발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꽁꽁 묶어 남씨가 질식해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남편 남씨가 이날 오후 6시45분께 의식을 잃자 911에 전화해 응급구조를 요청했고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박씨는 남편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끝내 숨을 거뒀다.

남씨의 사인을 조사한 경찰은 자연사나 자살 흔적이 없다는 점 등을 미뤄 타살로 인한 죽음으로 보고 부인 박씨를 추궁한 끝에 사건 발생 나흘만인 지난 19일 박씨를 남편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박씨는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입에 재갈을 물리고 손과 발을 결박하는 데 사용했던 범행 증거품들을 은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수건으로 남씨의 머리와 눈을 가리는가 하면, 덕 테이프로 머리 부위를 꽁꽁 묶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박씨의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남씨의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박씨는 남편이 사망한 다음날인 16일 수강생들에게 “당분간 휴강하고, 중간고사도 연기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강의를 수강한 한 심슨칼리지의 한 학생은 “박 교수가 자신을 미혼여성이라고 소개하며 가족들은 한국에 있다고 말해 결혼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1급 살인과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씨는 현재 달라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5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박씨는 지난 2010년 뉴욕대(NYU)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후 2015년부터 이 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2017년에는 뉴욕시립대(CUN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홍기 기자>

 

 

남편 살해 한인교수 체포
남편 살해 한인교수 체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성년자 성매매’ 한인 남성 징역형

인터넷으로 대상 물색 30대 한인 남성이 미성년자 성폭행 미수 혐의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경찰이 진행한 함정 수사 과정에서 돈을 지불하고 아동과 성행위를 할 목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작년 워싱턴주 사건 “신고 후에도 방치”유가족들 소송 제기 지난해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서 한인 아빠가 5세 딸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기소돼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2002년 뉴욕 한인타운서 말다툼 앙심 흉기 살인 한국서 체포 미국 송환 한미 범죄인 인도 공조 지난 2002년 뉴욕 한인타운에서 한인 남성을 잔혹하게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한국

미 한인사회 현황 정확한 통계낸다

KAI, 1,500명 대상으로전국 규모 설문조사 착수정책수요 등 종합 분석KAF 재단이 매칭 지 미주 한인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인 워싱턴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주미 한국대사관 소송 “연인 등과 공모 사기가짜 리스계약서 제출3년간 수만달러 착복”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행정직원 등 3명이 공모해 재외공관 직원용 주거 보조금을 허위로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백악관 편지보내기’ 팸플릿을 들어 보이고 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는 지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워싱턴 DC 영사부 청사  9일 강경화 주미대사(왼쪽)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기념동판 제막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 영사

메디케어 사기혐의 체포 한인 디렉터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석방

1억 2,000만달러 메디케어 사기해피라이프 데이케어한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서 체포체포당시 4만달러 현금 소지10만달러 현금압수·90만달러 계좌동결 연방 검찰로부터 1억 2,000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FBI, 뉴욕 한인타운서 복지금 부당수급 관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등 연방·주정부 복지 지원금 부당수급 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전국 단위 단속에 나선 가운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김병수 USC 제13대 총장USC 유학생의 아들에서 대학의 수장으로  김병수 USC 총장이 5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가진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USC의 미래를 이끌 비전을 설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