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 이민가정 영화‘미나리’선댄스 최고상

미주한인 | | 2020-02-04 16:16:32

미나리,선댄스,최고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칸소주 농장으로 이민 와‘아메리칸 드림’

브래드 피트 제작사… 한인 스티븐 연 주연

윤여정·한예리 할리웃 진출작으로 화제

 

한인 이민가정을 다룬 영화 ‘미나리’(Minari)가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극영화 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유타주 파크 시티에서 개최된 선댄스 영화제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른 영화 ‘미나리’는 1980년 중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이민간 한인 가정 이야기다. 

한인 배우 스티븐 연씨가 총괄 프로듀서와 주연을 맡았고 윤여정, 한예리의 할리웃 진출작으로 윌 패튼,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출연했다. 

‘문유랑가보’(2007)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던 한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플랜 B가 제작을, A24가 투자를 맡았다. 특히, 주인공인 어린 아들 데이빗으로 열연한 앨런 김군과 누나로 등장한 노엘 케이트 조양은 영화 ‘미나리’가 첫 출연작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  

‘미나리’는 지난 23일 두 차례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관객들의 기립박수는 물론 외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나리는 의심할 바 없이 올해 선댄스 영화제 최고의 작품”이라며 “이민자들의 이야기와 가족 드라마를 잘 살린 수작”이라고 호평했다. 

버라이어티는 “감독이자 시나리오를 쓴 리 아이작 정의 성숙함과 개인적인 체험에서 나온 한 편의 사랑시와 같은 영화”라는 표현했다. 더 랩, 플레이 리스트, 인디와이어 등도 높은 평점을 주면서 “미나리는 2020년 가장 훌륭한 영화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가 설립한 독립영화제로, 올해 영화제에는 1만5,100편의 출품작 중 128편의 장편영화와 74편의 단편이 초청, 상영됐다.                 <하은선 기자>

 

 

 

한인 이민가정 영화‘미나리’선댄스 최고상
선댄스 영화 최고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의 주역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예리, 스티븐 연, 리 아이작 정 감독, 노엘 케이트 조, 앨런 김, 윤여정.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