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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41억달러... 한인은행 덩치값 기대

미주한인 | | 2020-01-21 15:15:32

자본금,한인은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은행들의 자본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40억달러를 훌쩍 넘어 41억달러 규모에 육박했다. 이같이 커진 한인은행의 자본금 규모를 한인사회를 향한 대형 대출이나 전문 노하우를 요구하는 기업대출(C&I) 부문에 적용할 경우 한인경제를 업그레이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0개 한인은행들이 감독국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분기(9월30일 현재) 현재 총 자본금 규모는 40억9,841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18년 3분기의 38억4,689만달러에 비해 1년 만에 6.5%(2억5,152만달러)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본금 규모도 10개 한인은행 중 7개 은행이 1억달러대를 넘어섰다.

자산규모 154억달러로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의 자본금만 23억624만달러로 10개 한인은행 전체 자본금의 과반을 넘는 56.3%를 차지했다. 이어 자산규모 55억달러로 2위인 한미은행의 자본금이 6억7,064만달러, 우리 아메리카 은행이 2억8,181만달러로 세 번째로 많았다. 퍼시픽 시티 뱅크가 2억2,205만달러, 신한 아메리카 은행이 2억1,457만달러, CBB 은행 1억4,467만달러, 오픈뱅크 1억3,436만달러 등으로 1억달러 대를 가볍게 넘겼다.

또 3분기 현재 10개 한인은행들의 전체 자산 대비 자본금 평균 비율도 13.93%로 탄탄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의 13.76%에 비해서도 0.17%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별로는 11%대에서 15%대까지 기록하며 감독국이 요구하는 최저 적정수준인 6%, 우수 수준인 8%를 훌쩍 넘겼다.

자본금은 은행 자본비율의 핵심 지표이자 은행감독 규정상 대출 건당 상한선 규모와 직결되기 때문에 감독국이 주시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중 하나다. 자본금이 많은 은행, 즉 덩치(자산규모)가 큰 은행이 대형 대출도 더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감독국 규정에 따라 통상 은행들은 티어 1 자본금과 티어 2를 합친 자본금의 최대 15%까지 무담보 개별 대출을 할 수 있다. 담보 대출의 경우 최대 25%까지 개별 대출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커진 외형을 한인경제에 접목시키는 것은 한인은행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우선 부동산 대출이나 SBA 대출 의존도를 줄이고 현금 등 유동자산을 기반으로 한 대출과 테크놀러지 대출 등 전문 노하우를 필요하는 전문 비즈니스 대출을 적극 모색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활용을 위해 ▲최고경영진의 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이자율 경쟁 ▲대출부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인력 및 구조에 대한 투자가 자본금 규모면에서 수천만 달러의 대출을 할 수 있는 역량으로 연결될 수 있고 주류은행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환동 기자>

 

자본금 41억달러... 한인은행 덩치값 기대
자본금 41억달러... 한인은행 덩치값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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