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소송비용 못 갚아 교회헌금 차압당해

미주한인 | | 2020-01-16 15:15:01

나성교회,차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나성열린문교회 채권자측 강제집행

 교인들 미리 알아, 실제 액수는 미미

 

 

300만 달러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갚지 못하고 있는 한인 교회가 헌금을 수차례 차압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본보가 입수한 LA 카운티 수피리어법원 차압 집행 관련 문서에 따르면 교회 건물 신축 융자금을 갚지 않아 수천만달러 상당의 건물을 차압당한 바 있는 나성열린문교회가 지난해 채권은행인 ‘기독교복음신용조합’(ECCU)측으로부터 4주간에 걸쳐 교회 주일헌금 차압을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ECCU 측 차압관리인(Receiver) 토머스 시먼 변호사는 차압 요원들을 동원해 지난해 7월 21일과 28일, 8월 4일과 11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이 교회의 주일 헌금 차압 집행에 나섰던 것이다. 

 

이 문서에서 차압관리인 측은 4주간에 걸쳐 차압을 집행한 이 교회의 주일 헌금이 각각 65달러, 78달러, 0달러, 32달러 등으로 175달러에 불과했다며, 교회측이 차압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교인들에게 주일 예배에서 헌금을 하지 말도록 지시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는 법원에서 차압 영장을 발부받은 ECCU 측을 대리한 차압관리인이 차압 집행 상황을 법원에 보고한 서류다.

차압관리인 측은 이 문서에서 교회 측이 교인들에게 예배시간에 헌금을 내지 말라고 지시했으며, 재정 정보도 넘겨주지 않는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이 교회의 차압 이전 은행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교회 운영비가 월 평균 9만여 달러에 달했다며 이같은 지출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헌금 수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문서에 따르면 채권 은행 측은 이 교회의 차량 등 자산에 대한 차압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소송비 채권은행 측 차압관리인이 이 교회의 의도적인 차압 회피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교회 측은 차압관리인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나성열린문교회 박헌성 담임목사는 “담임목사로써 헌금 차압이 시작될 당시 교인들에게 이를 미리 알린 적은 있지만 교인들에게 헌금을 내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며 “헌금을 목회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것이며 교회에서 부적절하게 취한 조치는 전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헌금이 차압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헌금을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편 나성열린문교회는 건물 신축자금 융자은행인 ECCU를 상대로 제기한 1심 소송에서 2018년 9월 패소해 법원으로부터 소송 관련 비용 총 293만7,000여 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은행 측은 이에 대한 집행영장도 발부받았다. 차압관리인 측의 헌금 차압집행도 지난 2018년 법원이 발부한 집행영장에 따른 것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GM 납품’ 거액 뇌물수수 한인 항소심 유죄

어바인 출신 전 매니저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에 제너럴모터스(GM)의 1억 달러 이상 규모 납품계약을 따내주겠다며 345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인 전 GM

한인 중학교 교사 성매매 혐의 체포
한인 중학교 교사 성매매 혐의 체포

성매매 권유·알선 혐의공범 3명도 함께 적발 한인 중학교 교사가 성매매를 주선하고 시도한 혐의로 체포된 뒤 교사직에서 사직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매체 WRAL은 웨이크 카운티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미셸 민 ‘브린 워커’ 창업자자택서 남편이 총격후 자살유족“남편 정신건강 악화”경찰, 총기·유서 메모 발견 북가주에서 유명 여성 의류 브랜드를 일군 한인 패션 디자이너가 자택에서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에드워드 변씨 놀웍서경찰“고의적 살인”수사 한인 대학생이 학교 인근 주유소에서 뺑소니 차량이 치여 숨지는 비극을 당했다. 수사당국은 용의 차량 사진을 공개하고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한인 모녀 기적의 재회라스베가스 노숙자촌서본보 DC 보도로 실마리  32년만에 상봉한 메리 클라인(왼쪽)씨와 양어머니 송 김 바틀리씨.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한인 양어머니를 애타

40대 한인 남성 변사 LA 길거리서 발견돼

LA 카운티에서 40대 김씨 남성이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LA 카운티 검시국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올해 46세인 새뮤얼 김씨로 확인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