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소송비용 못 갚아 교회헌금 차압당해

미주한인 | | 2020-01-16 15:15:01

나성교회,차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나성열린문교회 채권자측 강제집행

 교인들 미리 알아, 실제 액수는 미미

 

 

300만 달러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갚지 못하고 있는 한인 교회가 헌금을 수차례 차압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본보가 입수한 LA 카운티 수피리어법원 차압 집행 관련 문서에 따르면 교회 건물 신축 융자금을 갚지 않아 수천만달러 상당의 건물을 차압당한 바 있는 나성열린문교회가 지난해 채권은행인 ‘기독교복음신용조합’(ECCU)측으로부터 4주간에 걸쳐 교회 주일헌금 차압을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ECCU 측 차압관리인(Receiver) 토머스 시먼 변호사는 차압 요원들을 동원해 지난해 7월 21일과 28일, 8월 4일과 11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이 교회의 주일 헌금 차압 집행에 나섰던 것이다. 

 

이 문서에서 차압관리인 측은 4주간에 걸쳐 차압을 집행한 이 교회의 주일 헌금이 각각 65달러, 78달러, 0달러, 32달러 등으로 175달러에 불과했다며, 교회측이 차압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교인들에게 주일 예배에서 헌금을 하지 말도록 지시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는 법원에서 차압 영장을 발부받은 ECCU 측을 대리한 차압관리인이 차압 집행 상황을 법원에 보고한 서류다.

차압관리인 측은 이 문서에서 교회 측이 교인들에게 예배시간에 헌금을 내지 말라고 지시했으며, 재정 정보도 넘겨주지 않는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이 교회의 차압 이전 은행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교회 운영비가 월 평균 9만여 달러에 달했다며 이같은 지출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헌금 수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문서에 따르면 채권 은행 측은 이 교회의 차량 등 자산에 대한 차압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소송비 채권은행 측 차압관리인이 이 교회의 의도적인 차압 회피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교회 측은 차압관리인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나성열린문교회 박헌성 담임목사는 “담임목사로써 헌금 차압이 시작될 당시 교인들에게 이를 미리 알린 적은 있지만 교인들에게 헌금을 내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며 “헌금을 목회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것이며 교회에서 부적절하게 취한 조치는 전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헌금이 차압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헌금을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편 나성열린문교회는 건물 신축자금 융자은행인 ECCU를 상대로 제기한 1심 소송에서 2018년 9월 패소해 법원으로부터 소송 관련 비용 총 293만7,000여 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은행 측은 이에 대한 집행영장도 발부받았다. 차압관리인 측의 헌금 차압집행도 지난 2018년 법원이 발부한 집행영장에 따른 것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노인, LA 도심서 묻지마 폭행·방화 피살 ‘충격’
한인 노인, LA 도심서 묻지마 폭행·방화 피살 ‘충격’

양로병원 입소 다음날 실종흑인 노숙자가 무차별 폭력유족 “환자 관리부실 의혹” “평생 선하게 살던 분” 애도지난 20일 새벽 83세 한인 노인(작은사진)이 무차별 폭행과 방화 피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한인 남성 기소돼 ‘유죄’허위로 비자 신청 입국 불법 노동과 모금 강요$120만 몰수·$95만 배상 이민 비자 제도를 악용해 외국인들을 불법 입국시킨 뒤 저임금 노동과 모금을 강요

뉴저지 스파 50대 한인직원 고객 성추행 혐의 체포

뉴저지 메드포드에 위치한 스파 업소에서 일하는 50대 한인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14일 메드포드의 한 스파업소의 직원 정모(55)씨를 2건의 불법

“한국 잘 아는 적임자… 한미관계 ‘새 전기’ 기대”
“한국 잘 아는 적임자… 한미관계 ‘새 전기’ 기대”

■ 미셸 박 스틸 주한대사 지명 한국·한인사회 반응실향민 가족 출신 이민 1세한국계 첫 여성 대사 후보청와대“한미관계 강화 기대”‘스틸 채널’영향력 주목   트럼프 행정부 2기 첫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우정의 종’ 우표·주화 추진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우정의 종’ 우표·주화 추진

우정의 종 재단, 한미우호 상징 의미 재조명“지역구 연방의원 지지 속 USPS 승인 절차10월3일 우정의 종 50주년 맞춰 발행 목표”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샌피드로 우정의 종

한인 총격피살 무죄 파장… 권익 TF 출범

정신이상 무죄에 공분 확산관련법 개정 추진 본격화 지난 2023년 발생한 한인 임신부 권이나씨 총격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정신이상에 따른 무죄’ 판결을 받아 한

예일대 버클리칼리지 한인 학장 임명
예일대 버클리칼리지 한인 학장 임명

김재홍 공과대학 석좌교수7월부터 5년간 임기   아이비리그 명문인 예일대학교의 김재홍(사진) 교수가 버클리칼리지 신임 학장으로 임명됐다.예일대는 6일 “김재홍 공과대학 석좌교수를

한인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비극
한인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비극

주한미군 근무자 가족 쌍둥이 조산 응급상황 7개 병원서 진료 거부 1명 사망·1명 뇌손상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는 한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간 미주 한인 임산부가 한국에서 조산 통증

대형트럭 6중 추돌에 한인 여성 참변

온타리오 10번 Fwy서 운전하던 차량 들이받혀 온타리오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50대 한인 여성이 사망했다.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9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