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합감리교단 한인교회들 대거 탈퇴

미주한인 | | 2020-01-13 16:16:39

연합감리교단,한국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동성애 수용 반대

 미 교단분리에 맞춰

 교회건물 유지 합의

 

 

동성애 수용 문제를 두고 내부 갈등을 빚어왔던 연합감리교단(UMC)이 결국 교단을 분리하기로 결정(본보 1월 8일자)한 가운데 동성애 수용에 반대해 온 이 교단 소속 한인 교회들이 대거 UMC 교단에서 독립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연합감리교단은 미국에서 두 번째 신도수가 많은 개신교단으로 이 교단 소속 한인 교회는 LA 지역 28개를 포함해 미 전국에서 35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UMC 교단 소속 서부지역 한인 연합감리교회 평신도 임원회(회장 안성주 장로)는 한인타운에서 현 교단 분리와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안성주 회장은 “LA 지역 28개 UMC 소속 1세대 한인교회들은 대부분 동성애 수용에 반대하고 있어 한인 교회 대다수가 새로운 분파로 독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미 전국의 UMC 소속 한인 교회 350여개 교회들 중 대다수가 우리와 뜻을 같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평신도 임원회측에 따르면, 지난해 이 교단 소속 교회들의 평신도 대상 설문조사 결과 94%의 한인 교인들이 교회의 동성결혼 예식과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7~8월 평신도 9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인 교인 79%가 UMC 교단이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시행할 경우, 교회가 교단을 떠나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UMC 교단측은 그간의 동성애 갈등이 해소되지 않자 최근 동성 결혼과 동성애 성직자 허용에 반대해 온 보수 성향의 교회들이 별개 분파로 독립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단 소속 개별 교회들은 교인 전체 투표를 거쳐 교단 탈퇴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동성애 지지 교회측은 교단 탈퇴 투표 기준을 68%로 주장한 반면, 반대측은 51%로 맞서다 결국 교인 투표에서 57%가 찬성할 경우, 교단 탈퇴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결국 동성애 수용을 반대해 온 한인 교회들은 교인 전체 투표에서 57%의 지지가 나올 경우 교단 탈퇴가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

안성주 회장은 “이번 교단 분리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동성애를 반대해 온 개교회들이 교단을 떠나더라도 교회 건물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교단을 떠날 경우 개별 교회의 건물은 통상 교단으로 환수되지만, 이번 동성애 갈등으로 인해 교단을 떠나는 경우에는 교회 건물을 개교회가 유지할 수 있게 양측이 합의했기 때문이다.

대신, 분리된 신설 교단은 기존 교단 자산을 포기하기로 했으며, 기존 교단은 신설 교단에 4년에 걸쳐 2,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석인희 기자>

 

연합감리교단 한인교회들 대거 탈퇴
 미 연합감리교단(UMC) 소속의 대표적인 한인 교회 중 하나인 한인타운 소재 윌셔연합 감리 교회 모습. [박상혁기자]
연합감리교단 한인교회들 대거 탈퇴
 미 연합감리교단(UMC) 소속의 대표적인 한인 교회 중 하나인 한인타운 소재 윌셔연합 감리 교회 모습. [박상혁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주상원 사회복지국장 인준   스티븐 차 주 사회복지국 국장(Human Services Commissioner) 지명자  뉴저지주 사회복지국을 이끌어 갈 새 수장에 의사 출신 한인이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투자계약 위반 ‘줄소송’ 피소 한인 업체 사태남가주와 타주·한국까지 투자자 200여 명 달해업체 대표 “파산 고려”… 막대한 피해 현실화 우려 놀웍 소재 김원석 부동산 사무실 모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