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젤리부터 소주·막걸리까지“과일맛이 대세”

미주한인 | | 2019-12-17 17:17:18

젤리,소주,막걸리,과일맛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복숭아·포도·딸기 맛 등 다양한 향 첨가 제품 풍성, 타인종 고객들에 더 인기

 

 

 

“과일 맛이 대세다”

한인 마켓을 방문한 직장인 김씨의 장바구니에는 복숭아 맛 젤리, 요구르트서부터 소주와 막걸리까지 온통 복숭아 향이 첨가된 제품들로 꽉 찼다. 김씨는 “평소 달달한 복숭아 맛을 좋아하는데 요즘 마켓에 방문하면 복숭아 맛으로 나온 제품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특히 소주나 막걸리도 복숭아, 청포도, 사과 등 다양한 과일 맛으로 출시돼 음료처럼 즐길 수 있어 자주 사 먹는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이 간식, 주류, 음료 등 각종 식품에 달콤·상큼한 과일 향을 첨가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복숭아, 딸기, 사과, 바나나 등 달콤한 과일 향과 맛을 첨가해 같은 제품이더라도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한인 마켓들 또한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과일 맛이 첨가된 다양한 식품들을 내놓고 있다.

가주마켓을 비롯해 H마트, 갤러리아 마켓, HK 마켓, 시온마켓 등 한인 마켓들은 국순당 과일 쌀막걸리 복숭아, 바나나, 멜론 맛 등을 판매 중이며, 처음처럼 및 참이슬 소주 또한 딸기, 청포도, 복숭아, 유자, 사과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한인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한인뿐 아니라 칵테일이 주류를 이루는 미국 내 타인종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주류 제조업체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맛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한인보다는 타인종들의 맛이 첨가된 주류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70%가량 더 높다는 설명이다.

주류 제품 외에도 다양한 과일 맛이 첨가된 젤리, 요구르트 등 간식 제품들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주 마켓은 현재 칼피스 칼피코 전통 오리지날 워터 망고, 딸기, 리치, 복숭아 맛을 2.99달러에 판매 중이며, 갤러리아 마켓은 오리온의 대표 인기 간식인 마이구미 젤리를 포도 맛에 이어 복숭아 맛을 내놓으며 여성 고객들의 인기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마이구미 복숭아는 한국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다가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가주 마켓 관계자는 “달콤한 과일 맛이 첨가된 제품들은 한인뿐 아니라 특히 타인종 고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주류서부터 간식 제품까지 맛이 다양해지면서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해 예전보다 제품 판매량이 10~15%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장희래 인턴 기자>

 

젤리부터 소주·막걸리까지“과일맛이 대세”
갤러리아 마켓 밸리점을 방문한 고객이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 제품을 고르고 있다. 최근 복숭아, 바나나 등 다양한 과일 맛으로 출 시되면서 인기가 높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