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나성서부교회 건물 소유권 싸움...양 교단, 소속 목사 제명 갈등 격화

미주한인 | | 2019-12-11 18:18:55

나성서부교회,건물,제명갈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한 한인 교회 건물 소유권을 놓고 한인 교단들과 목회자들이 법적소송과 제명 처분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빚고 있다.

LA 한인타운 인근 한 교회 건물을 둘러싸고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갈등 속에 일부 한인 목사들이 교단에 맞서 소송을 제기했으며, 관련 교단들은 소송을 제기한 목사들을 제명하는 조치로 맞서면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9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미 서부노회와 세계예수교장로회(WKPC) LA노회 측은 “교회 재산을 사유화하기 위해 거짓과 불법으로 교단 결정에 반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교단 소속 고주모 목사와 라명철 목사를 절차에 따라 제명 및 면직했다고 밝혔다. 이 두 목사는 양쪽 교단에 모두 소속돼 있어 양 교단이 각기 제명 및 면직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교단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약 2,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LA 나성서부교회(1213 S. Fairfax Ave. LA)의 건물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단 측의 제명 조치가 내려진 고주모 목사는 이 교회의 임시 당회장을 맡아왔으며, 현재 이 교회 건물은 나성열린문교회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미 서부노회 서종운 노회장은 “양 교단은 나성서부교회 교인들의 뜻에 따라 나성서부교회 당회장을 고주모 목사에서 최종석 목사로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으나 고 목사가 라 목사와 함께 교단의 결정에 불복했다”며 “이를 이유로 노회와 협의 없이 최종석 목사에게 교회 임시접근금지명령 요청 소송을 제기한 것은 제명와 면직 사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고주모 목사가 같은 교단 소속인 라명철 목사와 함께 최종석 목사와 열린문교회 측을 대상으로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다.

그러나 교단의 제명 처분 대상이 된 고 목사와 라 목사는 교단 측의 행동이 교회 건물을 차지하기 위한 목적이며 이를 막으려던 자신들이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 목사는 “이번 사태는 이 교회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나성열린문교회 측이 양 교단 대표들을 뒤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나와 라명철 목사에 대한 제명 조치도 적법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고 목사 측은 나성서부교회와 합병을 추진하던 나성열린문교회 측이 갑자기 건물 소유권을 주장해 ‘접근금지 명령’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성열린문교회의 박헌성 목사는 “우리는 이번 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음해를 받고 있다”며 “현재 차압으로 뺏긴 교회건물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다른 교회와 합병이나 다른 교회의 건물을 원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주상원 사회복지국장 인준   스티븐 차 주 사회복지국 국장(Human Services Commissioner) 지명자  뉴저지주 사회복지국을 이끌어 갈 새 수장에 의사 출신 한인이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투자계약 위반 ‘줄소송’ 피소 한인 업체 사태남가주와 타주·한국까지 투자자 200여 명 달해업체 대표 “파산 고려”… 막대한 피해 현실화 우려 놀웍 소재 김원석 부동산 사무실 모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