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인식당 대형 독도사진 낙서테러

미주한인 | | 2019-12-02 17:17:49

한인식당,독도사진,낙서테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플러싱 ‘독도야’벽면 아시안 남성 빨간색 페인트로

YOU KNOW(NO) Takeshima?’ 추정 글귀

독도 일본 영유권 주장일 경우 파문 커질 듯

 

 

 

퀸즈 플러싱의 한인식당 벽에 설치된 대형 독도 사진에 아시안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페인트 낙서 테러가 발생해 한인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추수감사절이었던 28일 새벽 3시7분께 아시안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퀸즈 노던블러바드 162가 선상 소재 ‘독도야’ 식당 정문쪽 벽 전체에 설치된 대형 독도 전경 사진을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낙서와 함께 덧칠을 하는 등 훼손시켰다. 

특히 ‘YOU NO Thakksma’와 ‘YOU NO TG!?’라는 불분명한 글자를 적어 놓은 것을 미뤄 일각에서는 이같은 글귀가 독도의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Takeshima)란 단어가 포함된 ’YOU KNOW(NO) Takeshima?’(다케시마를 아느냐?)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만약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독도사진 훼손을 통해 독도의 영유권이 한국이 아닌 일본에게 있음을 주장한 것으로 파장은 일파만파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다케시마’(Takeshima)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라 추수감사절을 뜻하는 땡스기빙 ‘Thanksgiving’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도야 식당 측은 이번 대형 독도사진 훼손사건과 관련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식당 측이 본보에 공개한 감시카메라(CCTV)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50대 아시안 남성으로 추정되며 범행 당시 검은 점퍼와 바지를 착용한 채 남색 모자를 깊숙이 눌러 쓰는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얼굴을 가렸다.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또는 중국인인지 정확히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 식당 측의 설명이다.

독도야 식당 관계자는 “우리 고유영토인 독도 사진에 낙서 테러를 했다는 것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만약 한국의 독도 영유권에 도전한 낙서 테러 행위로 밝혀지게 될 경우 대응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에도 전 세계에서 최초로 세워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위안부 기림비에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쓰인 말뚝을 세워놓는 말뚝 테러가 발생해 한인사회를 경악케 한 바 있다.

<금홍기 기자>

 

 

한인식당 대형 독도사진 낙서테러
 독도야에 설치된 독도 사진에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된 모습. 오른쪽은 독도 전경이 담긴 사진에 한 남성이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하고 있다. <사진제공=독도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