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통일교 한인직원 80만달러 횡령 혐의

미주한인 | | 2019-11-27 17:17:00

통일교,한인직원,80만달러,횡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통일교 교주 고 문선명 목사가 설립한 워싱턴 DC 소재 발레스쿨인 키로프 아카데미에서 거액 공금횡령 사기 사건이 발생해 한인 직원이 수십만 달러 공금횡령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이 학교의 한인 직원 김모씨가 MGM 내셔널 하버 카지노에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해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FBI에 따르면 김씨는 도박 중독과 다른 재정 문제 등의 이유로 학교에서 80만 달러에 가까운 돈을 빼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키로프 아카데미에서 김씨는 학교 카드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직원이었다.

FBI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본인 앞으로 500달러에서부터 1만2,000달러에 달하는 학교 체크 68건을 발행하는 수법으로 총 37만7,200달러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체크들은 모두 김씨가 직접 서명했지만 사용목적이 불분명했으며, 김씨는 워싱턴 DC 소재 BB&T 은행을 통해 이들 돈을 빼낸 것으로 나타났다.

FBI에 따르면 김씨는 키로프 아카데미 크레딧 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점을 인정했다. FBI는 또 “김씨는 자신의 도박을 위해 키로프 아카데미의 데빗 카드과 크레딧 카드, 그리고 키로프 아카데미의 BB&T 뱅크 계좌에서 약 80만달러를 착복한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인 NBC 4는 지난 21일자 방송을 통해 김씨가 지난 2013년 코리안 컬처럴 앤 프리덤 파운데이션에서도 돈을 횡령한 혐의로 2년간 복역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법원 기록은 김씨가 지난 2017년 키로프 아카데미에 회계책임자로 채용됐으나 당시 이 학교가 김씨의 전과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키로프 아카데미는 1990년 통일교 창립자인 고 문선명 목사와 그의 부인 한학자 씨가 설립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