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민족학교 내분 진실공방

미주한인 | | 2019-11-09 16:16:31

민족학교,내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실무 지도부‘직원차별·부당노조 사실무근’주장 

윤대중 회장,‘지도부 보복설·사임 제스처’부인

 

 

남가주 한인사회의 대표적 봉사단체의 하나인 민족학교가 내부 분열상이 공개되면서 영어권 2세들 중심의 실무 지도부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보 5·6일자 보도) 일부 직원들의 시위에서 내부 차별 등에 대한 지적 대상이 된 사퇴 직원들이 이에 반발해 윤대중 회장과 이사회의 책임론을 주장하고 나서 사태가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진실공방으로 흐르고 있다.

 

그동안 민족학교의 주요 업무와 관리를 관장해 온 실무 지도부인 조나단 백(백기석) 사무국장과 제니 선 이민법률서비스 부장, 김용호 디지털 부장 등은 지난 6일 사임 의사를 밝힌지 하루만인 7일 공식 성명서를 내고 김영란 매니저 등 일부 직원들이 주장한 백 사무국장의 직원 차별과 부당한 노조결성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날조된 것이라며 이같이 내부 분열 사태가 온 책임이 윤대중 회장과 이사회에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 실무 지도부는 성명에서 윤 회장 및 그와 친한 심인보·엔젤라 오씨 등 이사회 일부 멤버들이 민족학교 운영에서 자신들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김영란 매니저를 포함한 1세대 여성 실무진들과 다른 직원들 사이의 분열을 조장해 조나단 백 사무국장을 몰아내려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민족학교 내부 분란 사태가 올해 7월 윤대중 회장이 안식휴가에서 복귀한 뒤 민족학교 운영상 재정위기를 주장하며 직원 절반에 대한 강제 해고를 추진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과 이에 동조하는 이사들이 있지도 않은 운영상 재정위기를 주장하고 파산 위기를 언급하며 내부적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실무 지도부에 떠넘겼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윤 회장이 내세운 재정위기는 사실과 달라 실무 지도부가 이에 반발하며 윤 회장의 사임을 촉구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족학교 측이 2명의 외부 전문가들에게 재정상태 분석을 의뢰해 재정위기가 아니고 흑자가 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윤 회장과 일부 이사들이 백 사무국장과 실무 지도부를 표적삼아 공격했고, 이에 해당 직원들이 방어 차원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자 보복이 시작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또 윤대중 회장이 지난 5일 사임을 발표했으나 이사회가 이를 반려하는 형식을 취한 것은 결국 윤 회장의 사임이 제스처에 불과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윤대중 회장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윤 회장은 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5일 공식 사임을 발표했지만, 현재 실무진 일부가 동시에 사임하고 상황이 혼잡해져 인수인계 과정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사임이 보류된 것”이라며 “현재 민족학교 운영에는 전혀 차질이 없고, 이미 일부 실무진 들과 이사회가 협력해 빈자리를 채우며 효율적으로 위기에 대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내부 분열과 관련, 사퇴한 실무 지도부의 주장에 대해 “이사회와 실무진 사이에 많은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내부 조사를 정식으로 시행하는 중이니 지금으로선 확답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현 사태로 인해 민족학교를 믿어주시는 커뮤니티에게 실망감과 우려를 안겨주게 돼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태에 반발해 사임 의사를 밝힌 백 사무국장 등 3명의 실무 지도부 외에 나머지 16명의 직원들은 공식적인 사직서를 7일 현재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 한글학교에 교재 18만5천권 지원

교육부·국제한국어교육재단 한국의 교육부는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오는 24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2025회계연도 1만3,350명첫 9개월간 15.1% 줄어한인들 감소폭 두드러져 [자료: 국토안보통계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첫 해 동안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학교 총기테러 암시 글 올린 한인 기소

일리노이주 20대 남성‘허위 테러 위협’기소 일리노이주 버논힐스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남성이 학교 총격과 폭탄 테러 등을 암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버논

AI 가짜판례 제출 한인 변호사 징계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캐나다 첫 오남용 징계 한인 여성 변호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허위 판례를 법원에 제출했다가 변호사 자격이 6개월 정지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캐

김원석 부동산 사태 결국 파산절차 돌입

관련 법인들 챕터 7 신청투자자들“한·미 600여명피해 최대 1억달러”주장회사측“챕터11 전환 추진” 남가주 한인사회는 물론 타주와 한국 등에서 투자자들을 대거 모집해 부동산 투자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체류신분이 앗아간 한인 노부부 두 생명식당서 20년간 매니저 근무체류 신분에 치료 미루다병원 문턱 넘지 못하고 사망가족없어 장례식도 못치러 숨진 채 발견된 김윤주(오른쪽)씨와 차명

“플러싱 한인 어덜트 데이케어, 현금 뒷돈은 현실”

유튜버 닉 셜리 폭스뉴스 출연메디케이드 사기의혹 재차 강조남가주 한인 업계도 긴장 퀸즈 플러싱 일대 한인 운영 어덜트 데이케어(ADHC, 양로보건센터)의 메디케이드 사기 의혹을 폭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한인건강정보센터 설립을 이끌며한인사회·소외계층 돌봄에도 헌신  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역 후에는 한인 사회와 소외계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철저히 정치적 계산 따른 석방지난달에도 가정교회 급습 신앙 활동을 이유로 266일 넘게 수감됐다가 최근 석방된 김명일 목사. 전문가들은 이번 석방이 중국의 종교 정책 변화로 해석돼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MLB 시애틀 매리너스서 지명풀러튼 출신 스탠포드 2루수    남가주 출신의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Eric Jeon·사진) 선수가 2026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