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지도부 총사퇴… 민족학교 기능 마비 사태

미주한인 | | 2019-11-07 18:18:02

민족학교,마비,내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사회-지도부 내분

1~2세직원간 갈등

차별주장·시위 어수선

 

 

남가주 한인사회의 저소득층 및 이민자 권익 활동을 해온 대표적 봉사단체의 하나인 ‘민족학교’에서 일부 한인 1세 실무자들이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내부 분열상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본보 5일자 보도) 이번 사태로 민족학교 지도부 전체가 전격 사임을 발표, 단체의 기능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이번 민족학교 사태는 그동안 민족학교 내부에서 이사회와 지도부 사이에 내재했던 불화, 그리고 한인 1세 직원들과 영어권 관리직들 간 갈등 등이 폭발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곪은 게 터졌다’는 지적이다.

민족학교 주요 관리직의 일원인 김용호 디지털 부장은 이메일을 통해 조나단 백(백기석) 사무국장과 제니 선 이민법률서비스 부장 등을 포함한 민족학교 지도부 전원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지도부 세 명을 제외하고도 LA 한인타운 킹슬리 사무실과 풀러튼 사무실에서 일해온 약 16명의 직원들이 모두 사임을 선언하면서 20명 가까운 관리직과 직원들이 한꺼번에 그만두게 돼 이들 사무실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될 상황에 놓였다.

김용호 디지털 부장은 이날 “지난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부 직원들이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민족학교 지도부와 실무진은 그간 꾸준히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 성실하게 봉사해왔다”며 “그들이 주장한 사실과는 별도의 이유로 지도부는 사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족학교는 지난 4일 시위를 벌인 직원들이 주로 근무하는 크랜셔 사무실만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5일 민족학교 크랜셔 사무실에서는 이번 시위를 주도한 김영란 매니저 등 일부 직원들이 근무를 했다.

민족학교 주변에서는 그동안 윤대중 회장의 독단적인 운영이 문제가 돼 윤 회장과 이사회 일부 인사들 사이에, 그리고 주요 실무진과의 사이에도 내부 분열이 있어왔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민족학교에 부임한 조나단 백 사무국장과 윤 회장과의 갈등이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 됐다는 말도 나왔다.

윤대중 회장은 현재 회장직에서 사임했다는 말이 돌고 있으나 민족학교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로 사임 절차가 이뤄진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혼선을 주고 있다.

또 캐롤린 이 이사장 등 민족학교 이사진들도 연락이 되지 않는 등 이같은 분열 사태에 대해 이사회가 해결을 위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일부 민족학교 간부들은 지난 4일 차별 피해 주장을 하며 시위를 한 직원들이 조나단 백 사무국장이 사임한다는 소식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이들의 시위의 목적에 대해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그들이 주장한 한인 1세 여성 직원 및 임금차별, 강제적인 노조 결성은 조사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었는데, 왜 그런 회견과 시위를 강행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반론했다.                   <구자빈 기자> 

지도부 총사퇴… 민족학교 기능 마비 사태
민족학교가 건축한 아파트와 크랜셔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의 모습.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 한글학교에 교재 18만5천권 지원

교육부·국제한국어교육재단 한국의 교육부는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오는 24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2025회계연도 1만3,350명첫 9개월간 15.1% 줄어한인들 감소폭 두드러져 [자료: 국토안보통계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첫 해 동안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학교 총기테러 암시 글 올린 한인 기소

일리노이주 20대 남성‘허위 테러 위협’기소 일리노이주 버논힐스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남성이 학교 총격과 폭탄 테러 등을 암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버논

AI 가짜판례 제출 한인 변호사 징계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캐나다 첫 오남용 징계 한인 여성 변호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허위 판례를 법원에 제출했다가 변호사 자격이 6개월 정지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캐

김원석 부동산 사태 결국 파산절차 돌입

관련 법인들 챕터 7 신청투자자들“한·미 600여명피해 최대 1억달러”주장회사측“챕터11 전환 추진” 남가주 한인사회는 물론 타주와 한국 등에서 투자자들을 대거 모집해 부동산 투자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체류신분이 앗아간 한인 노부부 두 생명식당서 20년간 매니저 근무체류 신분에 치료 미루다병원 문턱 넘지 못하고 사망가족없어 장례식도 못치러 숨진 채 발견된 김윤주(오른쪽)씨와 차명

“플러싱 한인 어덜트 데이케어, 현금 뒷돈은 현실”

유튜버 닉 셜리 폭스뉴스 출연메디케이드 사기의혹 재차 강조남가주 한인 업계도 긴장 퀸즈 플러싱 일대 한인 운영 어덜트 데이케어(ADHC, 양로보건센터)의 메디케이드 사기 의혹을 폭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한인건강정보센터 설립을 이끌며한인사회·소외계층 돌봄에도 헌신  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역 후에는 한인 사회와 소외계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철저히 정치적 계산 따른 석방지난달에도 가정교회 급습 신앙 활동을 이유로 266일 넘게 수감됐다가 최근 석방된 김명일 목사. 전문가들은 이번 석방이 중국의 종교 정책 변화로 해석돼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MLB 시애틀 매리너스서 지명풀러튼 출신 스탠포드 2루수    남가주 출신의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Eric Jeon·사진) 선수가 2026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