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순한 맛 vs 프리미엄 vs 독주… 소주시장 뜨겁다

미주한인 | | 2019-10-26 21:21:3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롯데주류 ‘순하리 요구르트’

하이트진로‘일품 1924’출시

중국산 21도‘연태랑’공략

 

LA 소주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인 소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신제품 출시로 기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중국산 소주가 틈새시장을 노리고 한인마켓에 등장하면서 한인 소주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한인 소주시장에 파문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롯데주류가 ‘순하리 요구르트’를 한인 마켓에 출시하면서부터다. 

소위 ‘과일소주’라 불리는 ‘순하리’ 브랜드의 인기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요구르트 소주를 출시했다는 게 롯데주류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순하리 브랜드 제품은 모두 5종에 달한다. 복숭아 맛, 사과 맛, 유자 맛, 딸기 맛에 이번에 나온 요구르트까지다. 특히 알코올 도수 12도인 순하리 요구르트는 앞서 출시된 복숭아와 유자 맛의 14도보다도 순해졌다.

이번 요구르트 소주 출시로 롯데주류는 과일 맛 저도주 소주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는 형국이다.

롯데주류 미주법인 관계자는 “과일소주는 일반소주에 비해 시장 크기는 작지만 매년 30% 수준의 판매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이런 성장세 추세를 감안해 요구르트 소주를 출시해 과일 맛 저도주 소주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역시 신제품 출시로 소주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 다른 방식이다. 프리미엄급 소주 제품을 출시하는 방식이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미엄 소주인 ‘일품 1924’를 다음 달 LA를 비롯한 미주 시장에 출시한다. 그간 하이트진로는 100년 역사의 전통과 양조기술로 소주 품질 향상과 프리미엄 소주 개발에 공을 들여왔던 게 사실이다. ‘일품진로 1924’는 목통에서 19년 이상 숙성해 만든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가 24도짜리 소주다. ‘참이슬’ 브랜드의 강화된 시장 입지를 발판으로 프리미엄 소주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소주시장 경쟁의 판이 변하고 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한인 소주시장의 또 다른 변화 조짐은 중국산 소주의 등장이다. 중국산 소주가 한인 마켓에 등장해 틈새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일부 한인 주당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국산 소주는 ‘연태랑’이다. 중국식당에서 맛 볼 수 있는 ‘연태고량주’를 생산하는 중국 산동연태양주 유한공사의 소주 제품인 연태랑은 엄밀히 말하면 희석식 소주인 참이슬과 처음처럼과는 다른 알코올 도수 21도짜리 포도 증류주다. 하지만 병의 형태나 모습이 한국 소주와 매우 흡사하고 소주 매대에 진열되어 있어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 소주들이 알코올 도수 낮추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높은 도수의 소주 맛을 즐기려는 소주 매니아층에서 소리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게 한인 마켓 관계자의 말이다.

연태랑을 수입하는 업체 관계자는 “2017년 말에 LA에 수입해 지난해부터 한인 마켓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홍보 활동 덕분에 인지도가 조금씩 오르면서 판매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노인, LA 도심서 묻지마 폭행·방화 피살 ‘충격’
한인 노인, LA 도심서 묻지마 폭행·방화 피살 ‘충격’

양로병원 입소 다음날 실종흑인 노숙자가 무차별 폭력유족 “환자 관리부실 의혹” “평생 선하게 살던 분” 애도지난 20일 새벽 83세 한인 노인(작은사진)이 무차별 폭행과 방화 피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한인 남성 기소돼 ‘유죄’허위로 비자 신청 입국 불법 노동과 모금 강요$120만 몰수·$95만 배상 이민 비자 제도를 악용해 외국인들을 불법 입국시킨 뒤 저임금 노동과 모금을 강요

뉴저지 스파 50대 한인직원 고객 성추행 혐의 체포

뉴저지 메드포드에 위치한 스파 업소에서 일하는 50대 한인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14일 메드포드의 한 스파업소의 직원 정모(55)씨를 2건의 불법

“한국 잘 아는 적임자… 한미관계 ‘새 전기’ 기대”
“한국 잘 아는 적임자… 한미관계 ‘새 전기’ 기대”

■ 미셸 박 스틸 주한대사 지명 한국·한인사회 반응실향민 가족 출신 이민 1세한국계 첫 여성 대사 후보청와대“한미관계 강화 기대”‘스틸 채널’영향력 주목   트럼프 행정부 2기 첫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우정의 종’ 우표·주화 추진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우정의 종’ 우표·주화 추진

우정의 종 재단, 한미우호 상징 의미 재조명“지역구 연방의원 지지 속 USPS 승인 절차10월3일 우정의 종 50주년 맞춰 발행 목표”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샌피드로 우정의 종

한인 총격피살 무죄 파장… 권익 TF 출범

정신이상 무죄에 공분 확산관련법 개정 추진 본격화 지난 2023년 발생한 한인 임신부 권이나씨 총격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정신이상에 따른 무죄’ 판결을 받아 한

예일대 버클리칼리지 한인 학장 임명
예일대 버클리칼리지 한인 학장 임명

김재홍 공과대학 석좌교수7월부터 5년간 임기   아이비리그 명문인 예일대학교의 김재홍(사진) 교수가 버클리칼리지 신임 학장으로 임명됐다.예일대는 6일 “김재홍 공과대학 석좌교수를

한인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비극
한인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비극

주한미군 근무자 가족 쌍둥이 조산 응급상황 7개 병원서 진료 거부 1명 사망·1명 뇌손상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는 한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간 미주 한인 임산부가 한국에서 조산 통증

대형트럭 6중 추돌에 한인 여성 참변

온타리오 10번 Fwy서 운전하던 차량 들이받혀 온타리오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50대 한인 여성이 사망했다.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9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