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용의자 잡혔다

미주한인 | | 2019-09-30 16:16:35

소녀상,글렌데일,한인 증오 낙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경찰 감시카메라 분석

60대 인근주민 체포

한인 증오낙서 혐의도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을 수차례 훼손하고 한인들에 대한 증오 낙서를 했던 용의자가 27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지난 16일에 이어 26일 또 다시 소녀상을 훼손하다 감시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녹화돼 이날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27일 글렌데일 경찰은 평화의 소녀상을 반복적으로 훼손해 온 용의자 재키 라타 윌리엄(65·사진)을 이날 오전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붙잡힌 용의자 윌리엄은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이며, 전날 평화의 소녀상 주위를 배회하다 소녀상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굵은 마커로 덧칠을 하고 흙을 뿌리는 등 훼손했으며, 주변 화분들을 파손하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 윌리엄을 밴덜리즘 혐의로 체포했으나 아직까지 범행 동기는 밝혀내지 못했다.

또, 이 용의자가 소녀상을 훼손한 직후 소녀상과 가까운 글렌데일 시립도서관 진입로 한쪽 벽에 ‘한인교회는 불태워질 것이다!’(The Korean Church Will Burn!)라는 문구의 증오낙서(사진)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낙서는 굵은 검은색 마커로 진하게 쓰여져 있어 27일 도서관 직원이 이를 닦아냈지만 지워지지 않아 여전히 흔적이 남아있다. 경찰은 이 증오낙서가 소녀상 훼손에 사용된 마커펜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붙잡힌 용의자 윌리엄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훼손범이 체포된 것은 글렌데일 시정부가 소녀상 감시카메라를 해상도가 높은 제품으로 교체해 용의자의 얼굴을 뚜렷하게 포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lLA=한형석 기자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용의자 잡혔다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용의자 잡혔다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용의자 잡혔다
소녀상 인근 벽에서 발견된 증오 낙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한인 가정폭력 살인 ‘비극’

50대 한인남성 둔기로80대 한인노인 폭행해양로병원서 결국 숨져 가족으로 추정되는 50대 한인 남성이 80대 한인 남성을 둔기로 폭행해 그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한인 대상 ‘보이스 피싱’발신자 조작해 자칫 속아대사관측“주의해야”경고 뉴저지주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얼마 전 주미대사관의 사무관이라며 전화를 걸어온 사기범에게 하마터면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0대 한인 청소년이 실종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26일 특별 공지를 통해 15세의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통해 ‘푸른 초장의집’ 가정폭력 피해자 도와“소외된 계층 지속적 지원 나설 것”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행사에서 데이브 민(오른쪽부터) 연방하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한인 버스기사 승객이 휘두른 칼에 피살

아이 돌보려 심야근무하다“동료들에 신망높아”애도 시애틀 백인 용의자 수배 심야 근무 중이던 한인 버스 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버스에서 끌려 내려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마진콜’ 사기 빌 황씨 징역 18년 유지

가택연금 전환 요청에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씨에게 법원이 앞서 내린 징역 18년형 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