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글학교 ‘학생수 부풀리기’ 적발

미주한인 | | 2019-08-27 16:16: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북가주 한국학교 허위기재

한국정부 지원금 회수조치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차세대 한인 자녀들에게 한글 교육 및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전 세계 한글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해오고 있는 한국 정부가 학생수를 부풀리는 등 서류상의 허위기재로 지원금을 받아온 미주 지역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금 회수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 정부는 결산내역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일회성 행사비 등 행사 목적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한 지원금을 전액을 회수조치하는 등 지원금 관리 규정을 강화하고 있어 한인단체 및 한글학교들이 규정 준수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실리콘밸리 지역의 A한국학교가 지난해 학생수를 부풀리는 등 허위 서류기재로 수령한 지원금 1만달러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재외동포재단 한글학교 업무 담당자는 19일 이같이 밝히면서 “지원금이 회수된 학교에 더 이상 지원금은 지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의 운영비 지원금 집행 기준에 따르면 정량 평가에 한글학교 ‘학생 수’가 반영된다. 또한 운영비를 신청하는 한글학교측은 반드시 첨부 파일로 학생정보를 중복 없이 등록해야 하며, 작성방법은 ▲학령(유아/초등/중등/고등/성인) ▲체류자격 ▲재외동포 여부 등으로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

하지만 A학교의 경우처럼 현황 조사 및 전년도 결과 보고에 대한 서류상의 기재사항이 허위로 판명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재외동포재단은 집행 후 회수 조치를 하도록 되어 있다.

우창숙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은 이번 재단의 지원금 회수 조치와 관련해 “지난해 A학교에 대한 의혹 제기가 접수돼 2번에 걸쳐 실사를 한 결과 문제점이 인정돼 바로잡았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으로 지원금 회수 조치 통보를 받은 A학교 관계자는 “학생수에 부설학교인 성인반 학생수 30명을 포함해 지원금을 신청해 빚어진 실수”라며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LA=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