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코리안' 이유로 인사차별 당했다"

미주한인 | | 2019-07-20 22:22:2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 사에서 근무하는 40대 한인남성이 ‘코리안’이라는 이유로 인사차별을 당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014년부터 인텔 사에서 근무해온 류모씨(45)는 지난 17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인텔사를 상대로 제출한 소장에서 “인텔사는 인도 출신 직원들에게만 호의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직원의 국적을 이유로 차별을 금지토록 한 연방 타이틀 VII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1996년 이민와 2009년 시민권을 취득한 류씨는 2014년 8월 인텔에서 취업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면접관이 동료 면접관에게 “류씨는 한국인이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 젊고 결혼을 안한 인도 출신 남성을 고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류씨는 우여곡절 끝에 취업을 했지만, 인도계 출신이 많은 경영진은 인도출신 직원 고용과 승진을 선호했다는 것이 류씨의 설명이다.

류씨는 “비인도 출신의 직원들은 보통 연간 2~3주 휴가를 줬지만, 인도 출신은 5~6주 가량 많은 휴가를 쓸 수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2017년 7월 인텔 측은 류씨에게 매니저로 승진을 먼저 제안했으나 2018년 2월 이를 철회하고 인도 출신의 다른 직원을 승진시켰다는 것. 류씨는 “나는 승진된 직원보다 18개월 먼저 입사한데다 경험도 훨씬 많았다”며 “이는 내가 인사과에 불만을 제기했던 것에 대한 보복성”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한인 가정폭력 살인 ‘비극’

50대 한인남성 둔기로80대 한인노인 폭행해양로병원서 결국 숨져 가족으로 추정되는 50대 한인 남성이 80대 한인 남성을 둔기로 폭행해 그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한인 대상 ‘보이스 피싱’발신자 조작해 자칫 속아대사관측“주의해야”경고 뉴저지주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얼마 전 주미대사관의 사무관이라며 전화를 걸어온 사기범에게 하마터면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0대 한인 청소년이 실종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26일 특별 공지를 통해 15세의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통해 ‘푸른 초장의집’ 가정폭력 피해자 도와“소외된 계층 지속적 지원 나설 것”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행사에서 데이브 민(오른쪽부터) 연방하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한인 버스기사 승객이 휘두른 칼에 피살

아이 돌보려 심야근무하다“동료들에 신망높아”애도 시애틀 백인 용의자 수배 심야 근무 중이던 한인 버스 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버스에서 끌려 내려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마진콜’ 사기 빌 황씨 징역 18년 유지

가택연금 전환 요청에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씨에게 법원이 앞서 내린 징역 18년형 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