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남가주 한국학원 정상화 ‘비대위’ 추진

미주한인 | | 2019-07-08 20:20:4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요 한인단체장 등 포함 추진

임대안 철회·현 이사진 사퇴 촉구

현 이사진 한국 입국금지 추진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진이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고 사퇴를 포함한 쇄신안을 거부하고 나서면서 한국학원 사태 파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로 남가주 한국학원 정상화를 위한 ‘범동포 비상대책위원회’(가칭·이하 비대위) 구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LA 총영사관 측은 한인사회 원로와 각계각층 인사들로 비대위를 구성해 폐교된 윌셔사립초등학교 건물의 장기 임대계약 철회를 촉구하고 이사진 전원 사퇴 등 재단 정상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비대위 구성을 위한 본격 추진에 나섰다.

5일 LA 총영사관은 LA 한인회와 LA 평통, LA 한인상공회의소, 옥타 LA, 흥사단에 비상대책 모임 참여를 초청하는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 한인단체 인사들이 주축이 되는 비대위 구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서한에서 총영사관 측은 오는 11일 총영사관에서 남가주 한국학원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 모임을 갖기로 하고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에게 참석을 요청했다. 

초청 대상에는 이들 한인 단체들 외에도 교육, 언론, 시민사회단체, 문화계 인사, 전직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비대위에는 과거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한국학원 살리기에 앞장섰던 홍명기 M&L 홍 재단 이사장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인사회에서는 남가주 한국학원 운영을 정상화하고 한국학원이 한인 뿌리교육의 산실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명망 있는 원로들과 주요 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하는 범동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국학원 파행 사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총영사관 측은 한인 각계 인사들로 비대위가 구성되면 최우선적으로 지난 1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윌셔사립초등학교 건물 장기 임대안이 철회되도록 할 것이며, 현 이사진 전원 사퇴 방안과 새 이사진 구성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대위는 남가주 한국학원 운영 정상화 방안과 윌셔사립초등학교 건물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는 게 총영사관 측의 설명이다. 황인상 부총영사는 “앞으로 구성될 비대위가 뿌리교육 제공이라는 윌셔사립초등학교 건물 본래 목적을 살릴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영사관 측은 또 쇄신안을 거부한 현 이사진에 대한 한국 입국금지 추진 방침도 밝혔다. 황 부총영사는 “LA 총영사관은 한국 정부에 현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진을 ‘비우호적 인물’(persona non grata)로 규정, 한국 입국금지 조치를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