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배심원 불응, 벌금 내라”사기 전화 조심

미주한인 | | 2019-02-26 20:20:2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벌금 안내면 구속 사유” 

신용카드·소셜번호 요구

위조된 통지서 발송 후

전화로 개인정보 요구도

#한인 정모씨(31)는 최근 법원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으로부터 배심원 참석 명령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정씨는 ‘배심원 통지서를 우편으로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배심원 참석 통지서가 정상적으로 발송됐다며 벌금을 낼 것을 재촉하면서 카드번호와 소셜번호를 요구했다. 이에 정씨는 소속부서 이름과 정씨의 배심원 번호 등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했고 당황한 상대방은 급히 전화를 끊었다. 

진짜처럼 보이는 배심원 통지서를 발송하거나 배심원으로 선정됐다고 알리는 전화를 걸어 개인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사기행위가 기능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언론들이 연방수사국(FBI) 등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조지아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배심원 출두 관련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FBI에 따르면 법원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범들은 전화 또는 우편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다. 전화사기의 경우 사기범이 전화를 걸어 ‘법원이 올해부터 전화로 배심원 출두 명령을 통지하기 시작했다. 배심원 등록을 위해서는 당신의 소셜번호가 필요하다’, 또는 ‘법원은 우편으로 배심원 통지서를 이미 보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벌금을 내야한다. 이에 불응할 경우 구속 사유가 될 수 있다’ 등으로 피해자를 압박한다. 

우편사기의 경우 연방 및 지방 법원의 날인, 문서 등 공식 배심원 통지서를 거의 똑같이 위조하고 교묘하게 배심원 등록을 위한 것처럼 가장해 소셜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항목을 통지서에 추가시킨다. 

이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법원은 절대로 배심원 출두와 관련, 어떤 개인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배심원 참석의사를 밝힌 예비 배심원에 한해법원은  자동 전화 시스템을 통해 배심원 출두 날짜를 알리는 전화를 제외하곤 배심원 출두 명령은 오로지 우편을 통해서만 이뤄지며 소셜번호와 카드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묻지 않는다. 

법원 관계자는 “법원은 배심원 명령에 응하지 않았거나 배심원 불참에 따른 영장을 발부하지 않기 때문에 법원의 날인을 위조해 벌금을 독촉하는 요구에 응해서는 안 된다”며 “수상한 배심원 통지서 또는 전화를 받을 경우 반드시 법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균범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뱅크오브호프 “한미, 직원 빼내 영업기밀 탈취” 소송

‘영업비밀 보호법’ 근거연방 법원에 민사소송 뱅크오브호프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뱅크오브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