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황기환 선생〈‘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실존인물〉 ‘미 국립묘지’ 안장 추진

미주한인 | | 2019-02-07 19:19:2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 공동묘지에 100여년 방치

한국 비협조 현충원 이장 포기

미군장교 활약 미정부 승인예상

일제 강점기 유럽과 미국을 무대로 독립운동을 벌이다 숨진후 퀸즈의 공동묘지에 묻혀 100년 가까이 방치돼 온 애국지사 황기환 선생의 유해를 조국의 땅이 아닌 워싱턴 DC인근 알링턴 미국립 묘지에 안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황기환 선생의 묘가 2010년 처음 발견된 후 지난 10년간 한국의 현충원으로 이장하려고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나 한국정부가 협조하지 않으면서 결국 방향을 튼 것이다.  

4일 황기환 애국지사 기념사업회(가칭)에 따르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현재 퀸즈 메스페스 소재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묻혀있는 황기환 선생의 유해를 알링턴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알링턴 국립묘지 이장안이 확정되면 이달 중 기념사업회가 발족되는 대로 미국 국방부(펜타곤)에 공문을 보내 황기환 선생의 알링턴 국립묘지 안장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기념사업회 측은 한국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의 역사 속 실존인물이기도 한 황기환 선생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장교로 활약하며 무공훈장까지 받은 경력이 있는 만큼 알링턴 국립묘지 안장 승인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황기환 선생의 알링턴 국립묘지 이장안이 추진되는 것은 한국정부의 비협조 때문이라는 것이 기념사업회 측의 지적이다. 

황기환 애국지사 기념사업회 발족을 주도하고 있는 장철우 목사는 이와관련 “2010년 황 지사의 묘를 처음 발견한 후 한국정부에 알리고 현충원 이장을 추진해왔으나 국가보훈처 실사단 방문 말고는 10년간 이뤄진 게 전혀 없다”며 알링턴묘역 안장방안 선회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국가보훈처는 2013년 뉴욕을 방문해 황기환 선생 묘지에 대한 현지실사를 마치고, 선생의 유해를 현충원에 안장하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1년간 담당자 교체 등을 이유로 진척이 되지 않다가 결국 미 시민권자였던 황기환 선생에게 유족이 없어 한국으로의 이장이 쉽지 않다는 해명을 내놨다.<본보 2014년 9월27일자 A1면> 국가보훈처는 당시 “황기환 선생은 유족이나 연고자가 없기 때문에 유해 송환을 위한 소송을 제기해 뉴욕주법원의 승인을 받아 송환절차를 밟아야 한다”면서 뉴욕총영사관에 협조를 요청해 법원 소송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뉴욕총영사관이 그 이후 전혀 법적 송환절차를 밟아오지 않았다는 게 장철우 목사의 지적이다. 장 목사는 “지난 수년동안 뉴욕총영사관에 문의했지만, 그 때마다 ‘알아보겠다’는 답변만 있었다”면서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현충원 안장만 고집하다가는 방치만 이어질 뿐이라고 판단해 알링턴 묘역 이장방안을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뉴욕총영사관 측은 “황기환 지사가 출석했던 뉴욕한인교회 측과 국가보훈처간에 이견 때문에 지연돼 온 것으로 안다”면서 현충원 안장에 협조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평안남도 순천출신인 황기환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파리에 설치한 주파리위원부에서 김규식 선생을 도와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제출했는가 하면 영국에서는 친한파 영국인사 62명을 규합시켜 대영제국한국친우회를 결성하는 등 런던주차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21년 워싱턴 태평양회의가 개최되자 미국으로 건너 온 황기환 선생은 이승만, 서재필 선생 등을 보좌하며 외교활동을 벌이다 1923년 뉴욕에서 지병인 심장병으로 가족 또는 지인도 없이 쓸쓸히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정부는 지난 1995년 황기환 선생에 대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뉴욕=금홍기 기자

황기환 선생<‘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실존인물> ‘미 국립묘지’ 안장 추진
황기환 선생<‘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실존인물> ‘미 국립묘지’ 안장 추진

뉴욕 퀸즈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있는 황기환 지사 묘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총연 ‘우수 한인회’ 선발 시상한다

전국 모범사례 발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총연)가 오는 3월 말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6 미주한인회장대회’를 계기로 미주 전역의 우수 한인회를 선정해

‘미성년자 성매매’ 한인 남성 징역형

인터넷으로 대상 물색 30대 한인 남성이 미성년자 성폭행 미수 혐의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경찰이 진행한 함정 수사 과정에서 돈을 지불하고 아동과 성행위를 할 목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작년 워싱턴주 사건 “신고 후에도 방치”유가족들 소송 제기 지난해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서 한인 아빠가 5세 딸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기소돼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2002년 뉴욕 한인타운서 말다툼 앙심 흉기 살인 한국서 체포 미국 송환 한미 범죄인 인도 공조 지난 2002년 뉴욕 한인타운에서 한인 남성을 잔혹하게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한국

미 한인사회 현황 정확한 통계낸다

KAI, 1,500명 대상으로전국 규모 설문조사 착수정책수요 등 종합 분석KAF 재단이 매칭 지 미주 한인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인 워싱턴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주미 한국대사관 소송 “연인 등과 공모 사기가짜 리스계약서 제출3년간 수만달러 착복”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행정직원 등 3명이 공모해 재외공관 직원용 주거 보조금을 허위로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백악관 편지보내기’ 팸플릿을 들어 보이고 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는 지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워싱턴 DC 영사부 청사  9일 강경화 주미대사(왼쪽)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기념동판 제막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 영사

메디케어 사기혐의 체포 한인 디렉터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석방

1억 2,000만달러 메디케어 사기해피라이프 데이케어한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서 체포체포당시 4만달러 현금 소지10만달러 현금압수·90만달러 계좌동결 연방 검찰로부터 1억 2,000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FBI, 뉴욕 한인타운서 복지금 부당수급 관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등 연방·주정부 복지 지원금 부당수급 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전국 단위 단속에 나선 가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