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가주 소도시 미 최초 '유관순의 날' 제정

미주한인 | | 2019-01-31 20:20:4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샌디에고 인근 오션사이드시

3월1일에.... 선언문도 선포해 

샌디에고 카운티 북부 도시 중 한 곳인 오션사이드 시에서 3월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고 결의문을 체택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출범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추모의 날을 지정한 오션사이드 시는 선언문도 함께 선포됐다.

이 선언문에는 “1919년 3월1일 한국에서는 만세운동이리고 지칭하는 독립운동이 평화롭게 펼쳐졌다. 그리고 이 독립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은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재미동포들은 평화스럽게 진행됐던 ‘독립만세운동’과 애국 순교자의 상징인 유관순을 매년 3월1일을 기념하고 있다, 그러므로 오션사이드 시장인 피터 웨이스는 전체 시의회를 대표해 2019년 3월1일을 유관순의 날로 선언한다”고 명시했다. 

샌디에고 카운티 역사상 처음으로 3월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게 된 것은 지난달 34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백황기 회장의 강한 추진력과 끈끈한 인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백 회장이 매해 오션사이드 피어 노천극장에서 여는 ‘US 내셔널 태권도대회’는 약 3,5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한인 사회에서 단일 행사로는 가장 규모가 큰 행사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와 가족, 관계자, 그리고 이를 보러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오션사이드 시 내에 있는 호텔과 식당, 기념품점 등이 대목 특수를 누릴 정도다. 

이로 인해 대회가 열리는 기간 전후에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관계로 시에서도 경찰 및 소방인력을 지원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에서 하고 있는 각종 시책에 대해서도 백 회장은 적극 나서서 협력해주고 있어 짐우드 전 시장은 물론 피터 와이스 현 시장과 시의원들과 막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백 회장은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3.1운동이 어떤 의미이며, 그 정신을 왜 이어받아야 하는 지에 대한 철학적 사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SD=이태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