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타운정부운영 한인 참여 한층 늘릴 것”

미주한인 | | 2018-12-31 17:17:4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특별 인터뷰- 크리스 정 NJ 팰팍 신임시장

“한국어 구사가능 직원

한인 경관 채용 추진"

지난 11월 본선거에서 한인 최초의 팰팍시장 당선이라는 쾌거를 일궈낸 크리스 정(50·사진) 팰팍 신임시장은 내년 1월2일 취임식을 열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취임식에는 필 머피 저지주지사가 직접 참석해 정 시장의 취임 선서를 주재한다. 팰팍 시장 취임식에 주지사가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시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진행된 본보와의 특별인터뷰에서 “타운정부 운영에 한인 참여를 한층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장으로서 정부 운영 방안을 소개해달라.

▶인구비율을 감안하면 타운정부 운영에 한인 등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 한인 민원이 가장 많은 편이지만 정작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이 없는 빌딩 디파트먼트에 한국어 구사를 할 수 있는 직원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종 위원회에도 한인 위원들을 확충할 생각이다. 한인 인구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현실을 정부 운영에 반영하고 싶다. 또 점차 늘고 있는 히스패닉 주민 참여도 높이고 싶다.

-한인 경찰 수가 부족하다.

▶내년 1월쯤 신규 경찰 5명을 채용할 계획인데 이 중 2~3명을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경찰로 뽑을 계획이다. 한인이라고 뽑는 것이 아닌 주민들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관점으로 보면 한국어 구사를 할 수 있는 경관이 더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형사 수사관 중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수사관이 없다는 점은 문제다. 

-주민 여론 수렴을 강조해왔다. 구체적인 계획은.

▶가장 먼저 할 일이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것이다. 또 앞으로 주민들이 타운정부의 각종 정보나 소식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타운정부 한국어 웹사이트를 정비해 본격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을 통해 편하게 민원을 제기하고 처리 결과를 통보받는 민원처리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인사회와 관련해서는 1세대와 2세대 간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것도 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도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그렇다. 한인 정치력은 더 뻗어 나가야 한다. 한인 시장은  물론이고, 주의회나 카운티의회에 한인 의원이 탄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뉴저지 민주당위원회에 코리안코커스 결정이 추진 중이며 이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취임식에 대해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다. 어떻게 진행되나.

▶취임식은 내년 1월 2일 필 머피 주지사가 직접 참석해 취임 선서를 주재한다. 또 고든 존슨 주하원의원,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 등 주요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하며 이종철·폴 김 시의원의 취임선서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취임식은 뉴저지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이 국가를 부르는 등 커뮤니티 각계각층의 참여로 이뤄진다.

<서한서 기자>

“타운정부운영 한인 참여 한층 늘릴 것”
“타운정부운영 한인 참여 한층 늘릴 것”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