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회식 중 업무 얘기 했다간 '큰 코'

미주한인 | | 2018-12-06 19:19:42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직원들 '오버타임 지급하라'소송

미 노동법 생소한 지상사 '유의'

한국 지상사 A업체는 최근 전직 한인 직원이 제기한 노동법 위반 소송 과정에서 전에 없던 상황을 겪었다. 회사 업무 특성상 회식 자리가 잦았는데 이 업체에서 5년 넘게 근무했던 전 직원 이모씨가 저녁 술자리에서 상사와 업무 관련 대화를 나우고 업무 내용 등을 지시받았다며 회식 시간 대부분을 오버타임으로 계산해 청구한 것이다. 

회사 측 변호사는 “회식자리를 근무의 연장선으로 판단하고 오버타임 미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사측은 회사가 비용을 지불한 회식이 오버타임으로 간주되는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퇴근 후 회식 자리나 업무시간 이외의 시간에 업무 이야기를 하거나 회사 간부나 매니저 등으로부터 일과 관련된 지시를 받는 시간을 모두 오버타임으로 책정해 임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전부터 법정 근무시간 이외에 진행되는 각종 술자리를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간주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출장 중 가진 저녁자리에서 언급한 업무내용을 오버타임으로 계산해 미지급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게 법조계의 전언이다.

노동법 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회사마다 자체적으로 정한 근무시간 외에 진행되는 회식 및 술자리를 포함해 퇴근 후 직장 상사가 직원에게 보낸 카톡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업무 관련 대화 내용이나 지시 등이 이같은 노동법 소송에서 사측에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노동법 전문 한인 변호사들은  회식이나 파티가 잦은 연말 한인 업체들이 행사에서 오간 업무관련 논의 및 지시가 차후 직원이 제기한 노동법 소송에서 사측이 불리해 질 수 있다며 법정 근무시간 외에 진행되는 회식 및 연락은 근무의 연장선상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 한인 변호사는 “이러한 오버타임 미지급 소송은 개별사안으로 제기되기 보다 차후 퇴사하는 직원이 제기한 노동법 위반 소송 안에 포함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 발달로 인해 업무시간 이외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카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업무와 관련한 내용을 문의하는 것 모두 근무의 연장선상으로 이는 오버타임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이 이 변호사의 설명이다.  이 변호사는 “한국 지상사 업체나 일부 한인 기업들이 이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연말 회식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 직원들의 무차별적인 노동법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메일이나 서면을 통해 증거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노동법 전문 변호사들은 강조했다. “회식 이전에 전체 이메일을 통해 참석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사측은 음주를 권유하지 않는 등 증거를 남기는 것이 차후 노동법 소송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아내 총격살해 별거 남편 극단선택
한인 아내 총격살해 별거 남편 극단선택

콜로라도주 신윤정씨 자택서 숨진채 발견몇달전 불화 경찰출동 50대 한인 여성이 별거 중이던 남편의 총격에 피살되고 살인 용의자인 남편도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극단적 선택을 하는

팰팍 30대 한인남성, 음란행위 혐의 체포

난폭 운전 후 검문 중 성기 노출아동 대상 성폭행·음란행위 등 혐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30대 한인남성이 포트리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포트리 경찰에 따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폭행 당한 피해자 숨져현장에 있던 한인 체포구체적 범행 동기 미궁 지난 4일 팜데저트 지역 콘도 단지에서 60대 한인 여성 살인 용의자가 체포된 현장 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작

한인 노인 피살 요양시설‘관리부실’법정 공방

다이아몬드바 운영 업주 상대   유가족“학대·과실치사”소송“가해 간병인 신원조회 소홀   위험 행동 알고도 고용”주장 지난 2023년 다이아몬드 바 소재 한인 운영 노인 요양시설에

대량 마약 유통·판매 40대 한인 남성 기소

아동학대·방임 혐의도 메릴랜드에서 별도의 마약 관련 혐의로 수감 중인 48세 한인 남성이 버지니아 프랭클린 카운티에서 마약 판매 및 아동 학대·방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지난달 2

입양 한인, 포브스 주목 혁신가로
입양 한인, 포브스 주목 혁신가로

뉴저지주 입양 이미현씨인권보호·빈곤퇴치 힘써“친부모에 대한 애틋함”  미국 입양 한인 이미현 씨의 현재 모습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인 노인 2명 살해 간병인 ‘유죄’

LA 다이아몬드바 홈케어‘심신상실’주장 기각 한인 운영 양로시설서 자신이 돌보던 한인 노인 2명을 참혹하게 목졸라 살해한 중국계 입주 간병인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LA 카운티

LA 한인여성 창업‘라엘’… 3억불 ‘대박’ 신화
LA 한인여성 창업‘라엘’… 3억불 ‘대박’ 신화

여성 토털 웰니스 브랜드사모펀드 타워브룩에 매각유 기농 생리대 아마존 1위“K-뷰티 등 세계시장 확대” 지난 2017년 창업 당시 라엘의 한인 여성 3인방. 왼쪽부터 백양희, 아네

입양기록 없는 한인 법적 구제 가능
입양기록 없는 한인 법적 구제 가능

최석호 의원 법안 확정법원에 공식 인정 청원입양인들 법적공백 해소  캘리포니아 주상원 37지구 최석호 의원(공화·사진)이 발의한 국제 입양인 지원법안 SB 927이 개빈 뉴섬 주지

실종 한인,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돼
실종 한인,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서 정확한 사망원인 조사중 실종됐던 60대 한인 남성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지역 폭스4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