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주이산가족 10만명서 이젠 1천명"

미주한인 | | 2018-12-03 18:18:0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차희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 사무총장

북한에 가족을 둔 미국 내 이산가족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다. 연방 국무부가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재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우선 취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본보 29일 보도> 국무부 고위관리와의 통화내용을 26일 공개한 이차희(78·사진)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DFUSA) 사무총장으로부터 재미이산가족의 현황과 국무부가 언급한 자세한 내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들어보았다. 

▲재미한인들이 북 이산가족과 상봉할 수 있는 시기를 언제쯤으로 예상하나?

"국무부 고위관리가 밝힌 것처럼 다음 핵무기 회담, 즉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상봉이 실현될 것으로 본다"

▲이번에는 상봉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그렇게 보지만 다만 조건이 있다. 북미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관건이다. 정상회담 이전에 준비를 위한 북미 장관급 회담이 열리면 거기에서 이산가족 상봉 안건이 상정돼 협의될 것이다"

▲상봉이 이뤄진다면 직접 상봉이 아닌 영상이나 전화 상봉 형태가 되나?

"미국과 북한이란 지리적 사정상 한 군데서 만나 상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국과 북한의 실무진에서 협의하겠지만 먼저 비디오로 양쪽의 가족 근황을 찍어 교환한 후 전화로 연결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한국처럼 한 장소에 모여서 하는 게 아니라 개별 가족간 상봉 방식을 예상해본다"

▲미국 내 이산가족 수는 얼마나 되나?

"17년 전에 여러 방면으로 파악하고 추산한 이산가족은 10만 명가량이었다. 그런데 그동안 많이 돌아가셨다. 현재는 1천명도 채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상봉을 위한 등록은 언제까지 받나?

"많은 분들이 고령이라 몰라서이거나 혼동돼 등록을 못하고 있다. 계속 등록을 받을 것이다. 전화(773-606 -5485)를 주거나 이메일(director@pidedfamiliesusa.org)로 인적사항 등을 보내면 된다. 이번에 상봉하려면 가급적 일찍 보내야 가능하다"

<이종국 기자>

"미주이산가족 10만명서 이젠 1천명"
"미주이산가족 10만명서 이젠 1천명"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한인학생, 총격참사 극적 생존
브라운대 한인학생, 총격참사 극적 생존

스펜서 양군, 수업 중 총상 동부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자 가운데 뉴욕시 출신의 한인 학생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강의실에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미국인 아내의 절박한 구명 호소 결혼 영주권인터뷰 직후 ICE에 체포법원 출석기일 놓쳐 자동추방 명령추방명령 취소 불구 석방 안해 미국인 여성과 결혼한 30대 한인 남성이 영주권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