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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에 마약공급... 한인들 '덜미

미주한인 | | 2018-11-26 19: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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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애쉬빌 주택가 스파운영

한인여성 3명 함정단속 체포 

전국적으로 한인 성매매 업주들이 함정단속에 걸려 체포되고 있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 지역에서 스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해오던 한인 여성 3명이 경찰의 단속에 걸려 체포됐다. 

번콤 카운티 강력범죄 단속반은 지난 16일 애쉬빌 주택가에 스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일삼던 한인 모리슨 금선(63), 김경아(54), 제이콥 명석(54)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체포된 3명의 여성들 가운데 모리슨씨의 경우 성매매 관련 지명 수배자로 등록이 되어 있었으며, 주택가에 스파를 차려 놓은 뒤 손님 한 명 당 60달러를 받고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에는 달라스 지역에서 한인 모자가 성매매 여성들을 조직적으로 관리 및 운영해온 혐의로 체포됐다.<본지 11월 10일 보도> 이들은 손님들에게 코카인과 발기부전 치료제 등도 공급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달라스 법원이 공개한 소장에 따르면 한인 헬렌 김(58)씨와 아들 멘도사 주니어는 ‘달라스에 방문하는 사업가들이 하룻밤 잠자리를 위해 여성 20명과 코카인 등 마약을 원한다’며 접근한 경찰의 함정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김씨와 아들은 함정수사에 나선 형사에게 ‘여성 1명당 2,000달러씩, 총 4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고 특히 김씨는 선금을 요구하면서 함정수사에 나선 경찰이 5,000달러를 미리 지급하기도 했다. 

달라스 법원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에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적발돼 보호감찰 3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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