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들 ‘직장 잡아 미국 정착’ 이젠 옛말

미주한인 | | 2018-10-29 17:17:5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취업비자 10년 전 ⅓로 줄어

인도·중국 큰 폭 증가 대조적

취업비자에서 취업이민 영주권으로 이어지는 한인들의 미국 정착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의 취업비자 취득이 10년전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취업 영주권 취득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공개한 2018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말까지 2018회계연도 기간에 취업비자신청서(신규 및 연장 포함)를 제출한 한국인은 4,465명인 것으로 집계돼 출신국가별 순위에서 캐나다에 밀려 4위로 한 단계 떨어진 순위이다. 대체로 한국인의 취업비자 신청건수는 그간 인도, 중국에 이어 3위를 유지해왔다. 캐나다 보다 신청건수가 뒤처지기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취업비자 승인을 받은 한인도 가파르게 줄고 있다. 취업비자 승인을 받는 한인 1만여명이 넘었던 10년 전과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 같은 한인들의 취업비자 취득 감소 추이가 10년째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7회계연도에 취업비자 승인을 받은 한인(신규 및 연장 포함)은 3,203명이었다. 이는 전년인 2016년도의 4,269명과 비교하면 1년새 1,000명 이상 급감한 것이다.  또, 10년전인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2007회계연도에 취업비자를 승인받은 한인은 1만 730명이었다. 10년 새 취업비자 취득 한인이 무려 70% 이상 줄어든 셈이다.  한인들은 지난 2009년까지만해도 매년 1만명 취업비자를 취득해왔으나 2010년 8,721명으로 급감했고, 2013년에는 5,000명선으로 떨어진 데 이어, 2017년에는 3,000명 선으로 주저앉았다. 

한인들의 취업비자 취득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인도인은 2007년 16만6,000여명에서 2017년 24만 7,927명으로 50% 증가했고, 중국인도 2만 6,000여명에서 3만 6,000여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취업비자 감소는 한인들의 취업이민 감소로 곧바로 이어지고 있다. 

2018회계연도에 노동허가 승인을 받은 한인은 4,796명으로 집계돼 전년의 5,373명에 비해 약 10% 감소했다. 한인들의 노동허가 비중도 줄어 지난해의 6%에서 4%로 쪼그라졌다. 2016회계연도의 한인 노동허가 승인자 비중은 7%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인 비중은 거의 반 토막이 난 셈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뱅크오브호프 “한미, 직원 빼내 영업기밀 탈취” 소송

‘영업비밀 보호법’ 근거연방 법원에 민사소송 뱅크오브호프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뱅크오브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