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불법 반출 문화재 환수 캠페인 펼친다

미주한인 | | 2018-09-01 22:22:5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재) 문화유산회복재단

미주지부 내달 중 설립

한국에서 미주 지역으로 불법 반출된 한국 문화재 되찾기 운동을 펼쳐나갈 단체가 뉴욕에 세워진다.

한국의 재단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30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중으로 미주지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유산회복재단 미주지부장은 김정광 미주한국불교문화원 대표가 맡는다.

이상근 이사장은 “한국에서 미주 등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를 다시 되찾기위해서는 현지 한인들과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미주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20여 개국에 지부를 설립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광 미주지부장은 “보스턴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약사여래불 등과 같은 한국의 문화재가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 등지에 무려 4만여 점이 넘게 소장돼 있다”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문화재들을 찾아내고한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범동포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지난 2006년 조선왕실 위궤환수 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해 12월 한국 국회로부터 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아 해외 곳곳에 반출된 문화재를 되찾아 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은 미국에서도 이미 문화재 반환사업에 들어가 지난 24일 세브란스 병원 설립자인 호러스 뉴턴 앨런(한국명 안련) 박사의 외증손녀가 소장하고 있던 명성왕후의 화조도 편선을 오하이오 주에서 기증받아 한국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2012년 이후 요지연도와 아미타극락회도 등의 문화재를 구입하거나 기증 받아 125점이 한국으로 환수된 상태다.

<금홍기 기자> 

<사진>

한국의 (재)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왼쪽) 이사장과 미주지부 김정광 지부장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