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불법 도우미 고용 한인 노래방 적발

미주한인 | | 2018-08-30 22:22:2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 한인타운 지역 유흥업소들에서 주류 판매 관련 불법·편법 영업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 내 유명 노래방이 관련 규정 위반으로 적발돼 1개월 간 주류판매 영업이 정지되는 등 관계 당국의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

이같은 단속과 처벌은 특히 한인사회에 만연한 노래방 도우미 등 유흥업소 여종업원 불법 운영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캘리포니아주 주류통제국(ABC)에 따르면 한인타운 6가와 알렉산드리아의 시티센터 3층에 위치한 리사이틀 노래방이 한 달 간 라이선스 정지를 당했다. 

ABC 관계자는 이날 본보에 “해당 업소는 남성 손님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도우미들을 고용할 수 없도록 한 규정 위반으로 주류판매 라이선스가 일시 정지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업소는 지난 2015년에도 규정 위반으로 적발돼 15일 면허 정지 대신 3,000달러의 벌금을 문 적이 있다”며 “이전 위반 전력이 있어 30일 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소 앞에는 ABC 명의로 이같이 주류판매 라이선스가 정지당했다는 게시문이 붙어 있으며, 업소 측에서는 내부수리로 당분간 문을 닫는 다며 9월16일 재오픈한다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한인 유흥업계에 따르면 이 노래방 외에 또 다른 한인타운 내 유명 노래방 업소도 단속에 적발돼 직원 1명이 연행되고 업소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노래방 등 유흥업소들의 도우미 고용과 관련해 서빙, 테이블 청소, 주류 주문을 받는 행위는 문제 되지 않지만, 도우미들이 손님과 어울려 의도적으로 매상을 올리는 호객행위를 할 경우 체포가 가능하며, 주류판매를 목적으로 종업원을 고용하는 행위는 형사법으로 금지돼 있다고 밝혔다. 

ABC와 경찰은 손님으로 가장해 수사를 벌이는 ‘함정단속’ 등을 통해 불법 주류판매 업소들을 향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석인희 기자>

불법 도우미 고용 한인 노래방 적발
불법 도우미 고용 한인 노래방 적발

LA 한인타운 리사이틀 노래방 앞에 주류판매 규정 위반에 따른 라이선스 정지 게시문이 붙어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한인학생, 총격참사 극적 생존
브라운대 한인학생, 총격참사 극적 생존

스펜서 양군, 수업 중 총상 동부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자 가운데 뉴욕시 출신의 한인 학생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강의실에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미국인 아내의 절박한 구명 호소 결혼 영주권인터뷰 직후 ICE에 체포법원 출석기일 놓쳐 자동추방 명령추방명령 취소 불구 석방 안해 미국인 여성과 결혼한 30대 한인 남성이 영주권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