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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한인회, 건물서 쫓겨나나

미주한인 | | 2018-08-24 18: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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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입주 폴스처치 건물 

“리스 기간 만료… 퇴거”

페어팩스 카운티 돌연 통보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우태창)가 사무실과 한사랑종합학교 교실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폴스처치의 건물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24년간 직업기술학교인 한사랑종합학교 운영을 위한 교실과 사무실을 한인회에 제공해 온 페어팩스 카운티가 지난 13일자로 퇴거 조치 명령을 내린 것이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부동산 관리 서비스부의 마이크 램버트 부디렉터는 우태창 한인회장에게 보낸 지난 6월12일자 서신을 통해 “지난 2012년 6월30일부로 페어팩스 카운티와 버지니아 한인회가 계약한 리스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며 “8월13일까지 모든 물건과 집기를 교실에서 빼줄 것을 요구한다”고 적시했다.  

램버트 부디렉터는 지난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버지니아 한인회가 사용하고 있는 건물(Willsotn School·사진)은 카운티 정부로부터 정부 보조금인 그랜트를 받는 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데 버지니아 한인회는 2012년 7월부터 그랜트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건물 사용 자격을 자동적으로 상실했다”고 밝혔다. 

리스 계약서는 2010년 6월3일 황원균 당시 한인회장이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와 체결했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로부터 사무실 및 교실을 비워줄 것을 요청받은 우태창 회장은 카운티 정부에 한사랑종합학교 가을학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변호사를 통해 제출했다. 

우 회장은 “버지니아 한인회가 2012년부터 그랜트를 받지 못함에 따라 2010년 맺은 임대차 계약이 해지됐다”며 “카운티 정부에 임시적으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문일룡 변호사를 통해 이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램버트 부디렉터는 지난 10일자로 문일룡 변호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와 상의한 후 일단 카운티 정부에서는 버지니아 한인회에 집기를 치우는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안전조사를 조만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조사 후 한인회가 언제까지 임시적으로 이 건물을 이용할 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우태창 회장은 “카운티 정부에서 내달 12일부터 시작되는 한사랑종합학교를 위해 건물을 임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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