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외교부 “임대료 지원 승인한 적 없다”

미주한인 | | 2018-08-20 20:20:5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동포재단 이사장 예산사용 파문

10개월새 3회 LA 방문도 도마에

미국 영주권자인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재단 예산에서 아파트 임대료를 부당하게 지원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8일자 보도) 재외동포재단의 상위 기관인 한국 외교부가 이사장의 아파트 임차료 부당지원 논란과 관련, “임차료 지원에 대해 승인한 바 없다”고 밝혔다. 

17일 외교부는 한 이사장이 “공무원법에 따라 숙소를 제공받았고 외교부의 승인을 거쳤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아파트 임차료 제공에 대한 별도 규정이나 전례가 없다”며 “(관련) 보고는 받았지만 서면 등으로 공식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 이사장이 공무원법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재외동포재단 임직원은 공무원이 아니며 재외동포재단법에 의해 운용되는 공공기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해 10월 부임한 한 이사장의 아파트 임대료를 재단 예산으로 10개월째 지원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서초구 외교센터 인근에 있는 110㎡(34평) 규모로 보증금 4억에 월세 80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보증금을 5,000만원으로 낮추면 월세를 최소 300만원 정도 내야 한다는 점에서 한 이사장에게 부당하게 지원된 임대료가 3,000만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번 논란과 관련, 한인사회에서는 LA 출신의 한 이사장이 지나치게 LA 출장이 많았던 사실도 주목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이 공시한 ‘임원 국외출장 정보 자료’에 따르면 한우성 이사장은 지난 1월5일~15일, 4월24일~26일, 8월2일~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남가주를 방문했다. 

전 세계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하는 재외동포재단의 특성상 그동안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미국을 찾은 것은 많아야 임기 중 한 두 차례 정도였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감사담당관을 통해 사정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외교부의 조치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