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남발되는 한인업소 상대 장애인 소송

미주한인 | | 2018-08-11 19:19:2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투고’식당 테이블 높이도 시비

시정요구 없이 먼저 돈 요구도

자영업자들을 괴롭히는 무차별적인 장애인 공익소송에 대한 보호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만 여전히 한인 운영 업소와 건물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는 피해 사례들이 계속되고 있어 한인 업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이같이 공익소송은 동일한 변호사와 피해자들이 건물을 방문하지 않은 채 수십곳이 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연쇄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무분별한 공익소송에 대한 더욱 강력한 규제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작은 규모의 투고 전문 식당을 운영 중인 김모씨는 최근 한 로펌 소속 변호사와  미국인 장애인에게 소송을 당했다. 

피해자인 김씨에 따르면 지난해 이 미국인은 이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테이블 높이 및 출입구 등 장애인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등 이동이 힘들었다는 이유를 들어 연방 장애인보호법(ADA) 위반을 주장하며 위반 건당 4,000달러와 변호사비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씨의 식당은 시로부터 투고만 가능한 퍼밋을 가지고 있어 테이블 없이 영업을 할 수 있는 데다, 식당 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아예 없는 장소여서 연방 장애인보호법에 해당되지 않는데 무차별적인 장애인 공익소송의 대상이 돼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게 김씨의 입장이다.

김씨는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니 식당 테이블 높이부터 이동하는데 불편이 있다는 등 이 업소가 투고 전문 식당이라는 것도 모른 채 그냥 무작위로 소장을 보낸 것 같다”며 “방문한 뒤 문제가 있는 점들을 장애인 규정에 맞게 고쳐 달라는 편지도 없었고 그냥 돈을 벌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장애인 시설미비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업주에게 통보하고, 이를 통보받은 자영업자가 일정 기간 이내에 미비시설을 시정할 경우 벌금을 면제해주며 이로 인한 소송제기도 제한하는 ‘공익소송 제한 법안’이 시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한인 변호사는 “소송을 제기한 원고측 변호사들과 원고가 어디 업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을 모를 정도로 장애인 공익소송이 남발하고 있다”며 “소장을 받으면 겁부터 먹지 말고 일단 변호사와 상담한 뒤 중재를 신청하는 등 법률 및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무서운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무서운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플루 합병증 장기 손상올시즌 사망자 5천여명 미국 전역에서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변종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인 5세 아동이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해 지역사회에 충

한인 변호사가 ‘신탁자금 횡령’… 줄줄이 ‘중징계’

가주 변호사 징계 현황 허위 송달·윤리위반 등최근 3년간 최소 10명변호사 자격 박탈·정지“비위 행위 강력 제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협회가 변호사 비위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65세 이상 18% → 25%고령화 속도 더 가팔라<사진=Shutterstock> 재외국민 사회의 노인 인구 비율이 집계 이래 처음으로 25%에 진입

티넥 담배전문점서 강도행각 10대한인 체포

매장직원 수차례 가격 10대 한인 남성이 뉴저지 티넥의 한 스모크샵(담배전문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데일리보이스 보도에 따르면 듀몬트에 거주하는 정모(18)씨

[신년 집중기획/ 한인 정치력 신장 원년으로] 중간선거의 해… “투표 통해 한인 공직자 늘려야”
[신년 집중기획/ 한인 정치력 신장 원년으로] 중간선거의 해… “투표 통해 한인 공직자 늘려야”

인구는 늘었지만 정치력은 ‘제자리’“적극적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2026년 병오년 새해는 미국 정치 지형을 가를 중간선거의 해다. 대통령을 제외한 연방의회, 주의회, 지방정

한인, 주 재무차관에… 버지니아 제임스 허씨
한인, 주 재무차관에… 버지니아 제임스 허씨

스팬퍼거 주지사 당선자30대 젊은 한인 발탁“주민 섬기는 특권 감사”  제임스 허  30대 젊은 한인이 주정부 재무차관에 발탁됐다. 주인공은 버지니아주 재무차관에 내정된 제임스 허

미주 한인 이민사 다룬 ‘하와이 연가’ 아마존 공개

하와이 한인 이민 120년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음악 영화 ‘하와이 연가(감독 이진영·나우프로덕션필름 대표)’가 미국 전역에서 공개된다. 나우프로덕션필름 대표이기도 한 이진영

고등학생들이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지도 만들었다
고등학생들이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지도 만들었다

반크, 한인 청소년 봉사단 '화랑'의 글로벌 인권 대사 활동 지원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위치 표시한 구글 지도[반크 제공] 전 세계 150여 곳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평화의

[연말 기획] 한국계 혼혈들 두각… 각 분야에서 ‘맹활약’
[연말 기획] 한국계 혼혈들 두각… 각 분야에서 ‘맹활약’

한인 인구 22% 차지 스포츠·정계·미디어 법조·과학·군사까지“다문화 미국의 얼굴” 미국 사회에서 한국계 혼혈 인구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20년 센서스 기준 혼혈을

한인 여성 “병가 후 장애 이유 차별·해고” 소송

디즈니 ABC케이블 상대 “정신적 고통 등 심각” 병가 후 직장에 복귀한 뒤 장애를 이유로 차별과 보복을 당해 해고됐다며 한인 여성이 디즈니 자회사인 ABC 케이블 네트웍스 그룹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