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40여년 결혼생활… 남편살해 동기 조사중

미주한인 | | 2018-08-11 19:19:2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 70대 한인여인 남편 살해 사건 

법정 출두 무죄 주장

지난 7일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한인 아파트 백인 남편 피살 사건(본보 9일자 보도)은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미국인 남편을 만나 국제결혼을 한 한인 여성이 미국에 와 40년이 넘는 결혼생활 끝에 빚어진 참극으로 나타났다.

사건을 수사중인 LA 경찰국(LAPD) 서부본부 살인과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한인 혜진 오펏(75)씨는 사망한 남편 스티븐 오펏(68)이 1970년 대 초반 주한미군으로 근무할 당시 만나 결혼, 1970년대 중반에 미국으로 이민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혜진 오펏씨는 이후에도 군복무를 했던 남편을 따라 남편의 근무지에서 거주해오다 남편이 20여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후 LA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지난 7일 오전 7시40분께 911에 자수전화를 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이 오전 8시3분 혜진 오펏씨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그녀의 남편을 발견했다고 확인했다.

LAPD 서부본부 살인과 수사 관계자는 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용의자가 현장에 도착한 경관들에게도 본인이 남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체포됐다”며 “용의자의 살해 혐의와 관련한 증거들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인 남편 살해 용의자 혜진 오펏씨는 9일 LA 다운타운의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형사 법정에 변호사와 함께 출두해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법정에서 혜진 오펏씨를 대리한 벤자민 스턴버그 변호사는 “사망한 남편 스테판 오펏씨가 평소 질병을 앓고 있어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혜진 오펏씨에게는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으며, 다음 재판은 오는 9월21일 열릴 예정이다. 

<석인희 기자>

40여년 결혼생활… 남편살해 동기 조사중
40여년 결혼생활… 남편살해 동기 조사중

9일 변호사와 함께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형사법정에 출두한 남편 살해 용의자 혜진 오펏(오른쪽)씨가 인정신문에 임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휠체어 밀며 대륙횡단”
“휠체어 밀며 대륙횡단”

‘근이영양증’ 배재국씨 부자부친, 아들 평생 꿈 도전   미국 대륙 횡단 도전에 나선 배재국씨 부자 [연합]  온몸의 근육이 퇴화하는 난치병인 ‘근이영양증’을 앓는 배재국(30)씨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마이클 윤 센터’ 명명식 뉴저지 저지시티 정부의 행정 빌딩 명칭이 고 윤여태(마이클 윤·사진) 전 저지시티 시의원의 이름으로 명명된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이름을 딴 관공서 건물이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장효경 대령, 언니의 ‘최초 중령’ 길 이어전장 넘나든 20년 경력·핵심 보직 수행 둘다 군 가족 이뤄… 이민 2세 도전 상징     나란히 선 장인경(왼쪽) 중령·장효경 대령 자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재미 수필문학가협회미발표 3편 6월말까지 미주 한인 작가들을 위한 신인 수필 공모전이 열린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영)는 제21회 ‘재미수필 신인상’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55% ‘이방인’ 간주 경험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뿌리깊은 사회 편견 여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외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한인 보육교사 3세아동 폭행혐의 체포

팰팍 차일드데이케어서 근무‘발목뼈에 금’ 부모가 신고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운영 차일드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40대 한인 보육교사가 3살짜리 여자아이를 폭

미국 도피 한국 횡령범 남가주서 체포

부에나팍서 ICE에 구금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지속가능 어획’ 표기에속아서 비싼 가격 지불” 소장에 포함된 타깃의‘지속가능 어획’참치 제품. <연방법원 자료>  배상 및 표기금지 요구 남가주 한인 소비자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리차드 이 커미셔너 맘다니 시장이 임명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 재정국의 신임 국장(커미셔너)에 리차드 이(사진) 전 퀸즈 보로청 예산국장이 내정됐다. 뉴욕시 재정국은 매년 10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