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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체크 보낸후 차액 돌려달라”

미주한인 | | 2018-07-02 18:18:2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또 온라인 렌트사기 기승

페이스북·이메일로 접근

신원파악 불가 추적 못해

한인 정 모씨는 이달 초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서블렛을 놓는다는 글을 올린 후 박 모씨라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다고 밝힌 박 씨는 디파짓 보다 2배 많은 3,900달러 체크를 보내고 비행기표를 구매해야 하니 체크의 차액을 송금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사정이 급하다는 말에 정 씨는 디파짓한 체크가 처리되기 전 개인 돈 1,800달러를 부쳤다. 그러나 며칠 뒤 은행으로부터 박씨로부터 받은 체크가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 온라인 렌트 광고를 이용해 가짜 체크를 보낸 후 다시 돈을 부쳐달라는 수법을 통해 돈을 갈취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범들은 광고 웹사이트에 올라오는 렌트 광고를 보고 이메일로 연락을 한 후 가짜 체크를 보내고 여러 이유를 들어 일부 금액을 송금하도록 하고 있다.  

일부러 지불 금액보다 많은 돈을 보낸 후 차액을 다시 보내도록 하는 것. 대부분 이들은 자신이 외국이나 타주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이메일로만 연락하거나 번호표시가 제한된 전화로 연락을 취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가짜 체크는 일반 체크와 같이 은행의 공식 로고 등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피해자들이 쉽게 속고 있다. 

또한 대부분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전화 등으로 접근하며, 체크를 보낸 주소가 미국이 아닌 해외이거나, 체크 발행인이 개인 이름이 아닌 회사 이름으로 되어 있고, 체크 상에 있는 주소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피해를 입고 나서 경찰에 신고하더라도 사기범에 대한 정확한 신원 파악이나 거주지 등을 추적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피해금액을 돌려받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경찰은 은행에서 곧바로 가짜 수표가 드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입력이 된 후 일주일 정도는 지나야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는 가짜 수표도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입금이 된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절대 송금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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