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한국 최초 오프브로드웨이뮤지컬 ‘컴포트우먼’의 캐스팅이 완료됐다.
지난 2015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뤄 화제를 모은 뮤지컬 ‘컴포트 우먼’(Comfort Women: A New Musical)이 3년만에 뉴욕으로 돌아와 오는 7월20일 맨하탄 유명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피터 제이 샤프 시어터’ (Peter Jay Sharp Theater, 416 W 42nd St, 4th floor)에 오른 뒤 프리뷰를 거쳐 27일 공식 개막, 9월20일까지 3개월간 공연된다.
디모킴 뮤지컬공장이 제작, 김현준 연출이 총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여주인공 ‘김고은’ 역으로는 한국계 혼혈 배우 에비게일 아라더가 맡게 됐고 에비게일은 올해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의 입학을 앞두고 있다.
극중 ‘고은'의 나이와 비슷한 또래인 그녀는 출연료 전액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자 주인공 '이민식'은 싱가폴 출신 마테우스 팅이 발탁됐다. 또한 이번 ‘컴포트 우먼'의 ‘코미노’ 역에는 일본계 혼혈인 샘 하마시마가 캐스팅됐다.
여주인공 고은 역에 에비게일 아라더(왼쪽부터), 이민식 역의 마테우스 팅, 코미노 역 샘 하마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