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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첫 한인 타운의원 당선

미주한인 | | 2018-04-21 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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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석세스 타운의회

장석남씨, 6월부터 임기

롱아일랜드 그레익넷 레이크석세스 빌리지 타운의회 의원 선거에서 장석남(60·사진)씨가 당선됐다.

레이크석세스 빌리지에 따르면 18일 열린 타운의회(Board of Trustees) 선거에서 장씨는 240표를 득표, 출마자 4명 중 2위를 기록하며 타운의회 의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6월1일부터 2년간이다.

롱아일랜드 타운에서 한인이 타운의원에 당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레이크 석세스빌리지 타운의회는 총 6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레이크 석세스빌리지에는 830여 가구 2,900여 명이 거주 중으로 이중 한인 가정은 100여 가구로 추산되고 있다.

15년 전 부터 레이크 석세스빌리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장씨는 그동안 플래닝보드 위원으로 일하는 등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장씨는 “타운 의회에 한인을 비롯해 아시안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알게 모르게 무시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며 “한인 2세 등 차세대 아시안들의 의회 참여를 이끌어내 앞으로 타운을 이끌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씨는 뉴욕한인골프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개인 건축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조진우 기자>

롱아일랜드 첫 한인 타운의원 당선
롱아일랜드 첫 한인 타운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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