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주한인〉60대 한인 화물 승강기에 깔려 사망

미주한인 | | 2018-04-05 18:18:3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청과상 지하서 작업 중  

불법 설치 승강기 추락

60대 한인남성이 브루클린 한인 청과상에 설치된 화물용 승강기 아래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2일 오전 11께 브루클린 이스트플랫부시 소재 한인 운영의 ‘KP팜 마켓’ 지하 창고에서 강모(62)씨가 물품을 정리하던 중 1층 매장과 지하창고간 물품 운반을 위해 임시 설치돼 있던 화물 승강기(makeshift hoist)가 갑자기 추락, 강씨를 덮쳤다.  

강씨는 사고 직후 인근 킹스 카운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강씨를 포함해 2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한 명이 1층 매장에서 화물승강기에 물품을 실어 지하창고로 보내면 지하에 있던 강씨가 물품을 정리하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강씨는 수퍼마켓 등에 플라스틱 백(비닐봉지)과 플라스틱 용기를 공급하는 T모사의 배달 직원으로 이날도 플라스틱백을 KP팜 마켓에 배달하러 와 지하창고에 옮기 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빌딩국 조사결과, 이날 사고는 1층 매장에 정지해 있던 화물용 승강기가 갑자기 지하 창고로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고를 낸 문제의 화물용 승강기는 당국의 허가 없이 불법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시빌딩국은 사고 직후 사용 중지를 명령한 상태이다. 

KP 팜 마켓의 조모 사장은 3일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강씨는 지난 1년 간 플라스틱 백과 용기 등을 배달해왔다”고 말했다.

뉴욕시빌딩국과 경찰은 수퍼마켓 내 CCTV 화면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진우 기자>

<미주한인>60대 한인 화물 승강기에 깔려 사망
<미주한인>60대 한인 화물 승강기에 깔려 사망

60대 한인남성이 사망한 브루클린 한인 수퍼마켓과 사고후 출입이 통 제된 화물운반 승강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한인 가정폭력 살인 ‘비극’

50대 한인남성 둔기로80대 한인노인 폭행해양로병원서 결국 숨져 가족으로 추정되는 50대 한인 남성이 80대 한인 남성을 둔기로 폭행해 그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한인 대상 ‘보이스 피싱’발신자 조작해 자칫 속아대사관측“주의해야”경고 뉴저지주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얼마 전 주미대사관의 사무관이라며 전화를 걸어온 사기범에게 하마터면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0대 한인 청소년이 실종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26일 특별 공지를 통해 15세의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통해 ‘푸른 초장의집’ 가정폭력 피해자 도와“소외된 계층 지속적 지원 나설 것”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행사에서 데이브 민(오른쪽부터) 연방하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한인 버스기사 승객이 휘두른 칼에 피살

아이 돌보려 심야근무하다“동료들에 신망높아”애도 시애틀 백인 용의자 수배 심야 근무 중이던 한인 버스 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버스에서 끌려 내려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마진콜’ 사기 빌 황씨 징역 18년 유지

가택연금 전환 요청에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씨에게 법원이 앞서 내린 징역 18년형 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