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주한인〉불 끄고 뒷문 출입… 소주 한병 18달러

미주한인 | | 2018-03-16 19:19:0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한인타운 밤샘 유흥업소들 

경비원 문전으로 바깥동태 보고

물병에 술 담아… 담배연기 자욱

최근 LA 한인타운에서 친구들을 만나 술자리를 가진 한인 이모(27)씨. 오랜만에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만난 자리가 길어지면서 시간이 자정을 넘겨 주점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새벽 2시가 가까워오자 친구들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자는 말에 이씨는 의아했다고 한다.

이씨가 친구들에게 “새벽 2시 이후에도 여는 술집이 있냐”고 묻자 친구들은 “한인타운에 사는 사람이면 다 아는 곳”이라며 택시를 불러 웨스턴가 선상의 한 업소로 향했다. 이씨가 도착해보니 이 업소의 주차장에는 차가 한 대도 없었고 간판의 불도 꺼져 있었는데, 친구들을 따라 업소 뒤쪽으로 돌아가보니 뒷문이 있었고 그 앞에 경비가 1명 서 있었다는 것이다.

이씨는 “경비가 우리에게 신분증을 요구한 뒤 무전기로 ‘인원 3명 도착’ ‘준비되면 문을 열어달라’고 말하자 곧바로 문이 열렸고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손님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며 “구조가 한번 들어가면 나가기 힘들고, 심지어 흡연까지 허용해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고 심야 영업 업소의 상황을 전했다. 

요식업소나 유흥업소의 주류 판매가 새벽 2시 이후에는 금지돼 있음에도 이처럼 눈을 속여가며 버젓이 밤새 술을 파는 등의 불법·편법 영업 행위가 한인타운 지역에서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어 주와 시 당국의 단속을 무색케 하고 있다.

업계와 한인들에 따르면 주류 판매 규정 등을 무시하는 이같이 심야 영업은 한인타운 내 일부 식당과 주점 및 노래방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일부 업소들의 경우 심야 시간에는 술값을 평소보다 2배 넘게 받고 있고 특정 주류 등을 강요하는 등으로 운영되고 있어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씨는 “술병을 숨기기 위해 물병 안에 술을 나눠 담아서 가져다 주는데 소주 한 병에 18달러나 받더라”고 말했다.

심야 시간에 또 다른 한인 식당을 이용했다는 김모씨는 “물컵에다 술을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음악이 꺼지더니 종업원들이 급하게 술이 담긴 컵들을 치우고 계산서를 주더라”며 경찰의 순찰을 피하기 위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법상 요식업소 등에서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주류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한인타운에서는 여전히 일부 업소들에서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총연 ‘우수 한인회’ 선발 시상한다

전국 모범사례 발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총연)가 오는 3월 말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6 미주한인회장대회’를 계기로 미주 전역의 우수 한인회를 선정해

‘미성년자 성매매’ 한인 남성 징역형

인터넷으로 대상 물색 30대 한인 남성이 미성년자 성폭행 미수 혐의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경찰이 진행한 함정 수사 과정에서 돈을 지불하고 아동과 성행위를 할 목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작년 워싱턴주 사건 “신고 후에도 방치”유가족들 소송 제기 지난해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서 한인 아빠가 5세 딸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기소돼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2002년 뉴욕 한인타운서 말다툼 앙심 흉기 살인 한국서 체포 미국 송환 한미 범죄인 인도 공조 지난 2002년 뉴욕 한인타운에서 한인 남성을 잔혹하게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한국

미 한인사회 현황 정확한 통계낸다

KAI, 1,500명 대상으로전국 규모 설문조사 착수정책수요 등 종합 분석KAF 재단이 매칭 지 미주 한인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인 워싱턴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주미 한국대사관 소송 “연인 등과 공모 사기가짜 리스계약서 제출3년간 수만달러 착복”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행정직원 등 3명이 공모해 재외공관 직원용 주거 보조금을 허위로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백악관 편지보내기’ 팸플릿을 들어 보이고 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는 지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워싱턴 DC 영사부 청사  9일 강경화 주미대사(왼쪽)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기념동판 제막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 영사

메디케어 사기혐의 체포 한인 디렉터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석방

1억 2,000만달러 메디케어 사기해피라이프 데이케어한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서 체포체포당시 4만달러 현금 소지10만달러 현금압수·90만달러 계좌동결 연방 검찰로부터 1억 2,000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FBI, 뉴욕 한인타운서 복지금 부당수급 관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등 연방·주정부 복지 지원금 부당수급 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전국 단위 단속에 나선 가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