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주한인〉LA 한인타운 ‘도산 우체국’ 명칭 그대로

미주한인 | | 2018-03-09 18:18:1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재개발 이전 뒤에도 

현 명칭 그대로 사용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이 명명돼 있는 우체국 건물이 매각돼 이 부지가 호텔로 재개발 될 예정인 가운데, 이 우체국이 한인타운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한 뒤에도 도산 우체국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우정국은 7일 LA 한인타운 6가와 하버드 블러버드 코너에 위치한 ‘도산 안창호 우체국’(3751 W. 6th St. LA)에서 우체국 시설 이전과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전 장소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우체국은 지난 2004년 6월 연방의회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도산 안창호 우체국’으로 지정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연방 우정국의 프로퍼티 담당자 딘 캐머런이 나와 주민들에게 우체국 이전 계획을 설명하고 명칭 유지 계획을 밝혔다. 

캐머런 담당자는 “도산 안창호 우체국을 현 위치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며 “새로운 장소는 북쪽으로는 3가, 남쪽으로는 7가, 동쪽으로는 버몬트, 서쪽으로는 어빙까지 사이 구역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머런 담당자는 또 우체국 명칭과 관련해 “우체국 장소를 옮기더라도 도산 안창호 우체국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우체국 이전과 관련해 “우편함은 어떻게 되는가”, “도산 안창호 우체국을 랜드마크로 설정하면 되지 않느냐” 등의 의견을 내놓았으며 이와 관련해 캐머런 담당자는 “그것은 시의회에서 의견을 내고 결정할 일”이라며 “최대한 빨리 적합한 장소를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가한 도산 선생의 손자 필립 커디는 “지난 2005년부터 우체국이 이전될 것이라는 계획을 알고 있었다”며 “할아버지의 이름이 적힌 우체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해도 그대로 명칭을 사용한다는 점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심우성 기자>

<미주한인>LA 한인타운  ‘도산 우체국’ 명칭 그대로
<미주한인>LA 한인타운 ‘도산 우체국’ 명칭 그대로

LA 한인타운 도산 우체국 내부에 도산의 초상화와 함께 업적을 알리는 게시물이 붙어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미국인 아내의 절박한 구명 호소 결혼 영주권인터뷰 직후 ICE에 체포법원 출석기일 놓쳐 자동추방 명령추방명령 취소 불구 석방 안해 미국인 여성과 결혼한 30대 한인 남성이 영주권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