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토지수용권 발동 폐업위기 한인 세탁소 한인 단체 · 정치인들 돕기나섰다

미주한인 | | 2018-01-12 19:19:2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맨하탄 한인 세탁업소가 뉴욕시정부의 강제 토지수용권(eminent domain) 발동으로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본보 1월9일자 A1면>, 한인단체들과 정치인들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특히 뉴욕시는 최근 한인 세탁업소가 이전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는데 협력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법원에 퇴거요청 서류부터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와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12일 맨하탄 이스트할렘에 위치한 팬시 클리너스(2319 3rd ave)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의 강제 토지수용권 발동을 비난하고 한인 업주가 현재 자리에서 계속 세탁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뉴욕시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재임 시절인 2008년 대형 재개발 사업을 하기 위해 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팬시 클리너스가 포함된 이스트할렘 부지에 토지 수용권을 발동하고 강제 매입했다. 이후 드라이클리너스 주인인 데이먼 배(42)씨는 뉴욕시가 제시한 매입 보상비용 350만 달러가 터무니없이 낮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항소법원에서 패소했다. 

배씨는 팬시 클라이너스 인근의 5,000스퀘어피트의 건물이 1,10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며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더구나 시정부는 재판에서 승소해 건물주가 된 후인 지난해 4월부터는 배씨측에 한 달 렌트로 3만여 달러를 청구하기 시작, 기계 보상금 61만 달러 중 32만 여 달러는 렌트 체납을 이유로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시정부의 횡포가 최근 뉴욕데일리뉴스 1면을 통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자 뉴욕시장실은 곧바로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해당업소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해 운영할 수 있도록 업주와 견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시는 최근 팬시 클리너스에 대한 퇴거를 요청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먼 배(42)씨는 “시정부가 협력하겠다는 입장문을 보고 ‘이전에는 나와 일을 안했지만 앞으로는 협력을 하려나 보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저의 변호사로부터 시정부가 퇴거요청 서류를 접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낙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뱅크오브호프 “한미, 직원 빼내 영업기밀 탈취” 소송

‘영업비밀 보호법’ 근거연방 법원에 민사소송 뱅크오브호프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뱅크오브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