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시민권 따려 미군 지원했는데 추방위기”

미주한인 | | 2018-01-04 19:19:0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 WSJ, 한인대학생 사연 보도

 

고교 때 불체자 사실 알아

DACA폐지로 불안한 나날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청소년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폐지로 인해 추방위기에 놓인 미군 입대자들이 신분 문제로 혼돈과 불안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은 지난 1일자로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 김경민(20)씨의 사연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로 인해 추방위기에 놓인 미군 입대자들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전했다.

8세 때에 부모의 손에 이끌려 미국에 온 김씨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까지 자신이 불체자인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이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씨는 DACA 프로그램을 통해 추방유예 신분을 획득한 뒤 외국인 특기자 모병 프로그램 매브니(MAVNI)를 통해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주저하지 않고 미군 입대를 결정했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해 9월 트럼프 행정부가 DACA 프로그램 공식 폐지를 발표하면서 자신의 신분과 미래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실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올해 6월 DACA 프로그램 유효기간이 종료되면 불체자 신세로 돌아가 추방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아마도 나는 영원히 불체자로 남게 되고 소셜 시큐리티넘버 등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며 절망스러워 했다. 현재 미군에는 김씨와 같은 DACA 수혜자 900명이 시민권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2021년 명예 9단증 수여…태권도 인연으로 초청받아방미 기간 상·하원 의원 3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국기원은 2021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

한인 여성 주차장 미행강도 피해

시애틀서 마켓 보고 나오다가방 낚아채고 질질 끌고가“허리뼈 다치고 금품 빼앗겨” 70대 한인 여성이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을 당했다. 워싱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한미관계 강화에 매진”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사진·연합)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셉 윤

알타데나 집 전소 한인 돕기 고펀드미 14만여 달러 답지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계좌에 약 14만 달러가 답지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지난 7일 발생한 이튼 산불로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지난달 시애틀 워싱턴대(UW) 인근에서 홈리스에 의해 어처구니 없이 살해된 킹 카운티 메트로버스 한인 기사 숀 임(59)씨의 추모식이 지난 10일 시애틀 루멘필드 이벤트홀에서 1,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한인 가정폭력 살인 ‘비극’

50대 한인남성 둔기로80대 한인노인 폭행해양로병원서 결국 숨져 가족으로 추정되는 50대 한인 남성이 80대 한인 남성을 둔기로 폭행해 그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한인 대상 ‘보이스 피싱’발신자 조작해 자칫 속아대사관측“주의해야”경고 뉴저지주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얼마 전 주미대사관의 사무관이라며 전화를 걸어온 사기범에게 하마터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