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암 사망 친구 위해 이 악물고 뛰었죠”

미주한인 | | 2017-11-11 19:19: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교통사고 중상 딛고 철인3종 완주

페퍼다인 음대 교수 경 이씨 화제

큰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 신세를 진지 5개월 만에 불굴의 의지로 부상을 극복하고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한인 여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페퍼다인 대학교 음대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객원교수인 경 이(49)씨로, 그가 교통사고 로 인한 중상을 극복하고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스토리를 폭스뉴스가 지난 8일 전했다. 

9세 때 이민 온 1.5세로 플로리다주에서 성장, 마이애미대를 나와 USC에서 음악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씨는 지난 4월 친구와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에 치어 두개골 손상 및 쇄골, 팔꿈치, 목뼈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 후 휠체어 신세를 져야만 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휠체어를 타고 동네를 도는 것 외에는 옷을 입는 것부터 쓰는 것까지 모든 일상생활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 했다”는 게 이씨의 말이다.

서서히 지팡이를 짚고 걸으며 학생들을 다시 가르치기 시작한 이씨는 2011년부터 꾸준히 참여 해 온 노티카 말리부 철인 3종경기 대회 날짜를 목표 삼아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6월부터 수영을 다시 시작해 체력을 다지고, 자전거를 다시 타고, 천천히 뛰는 훈련을 한 것이다.

마침내 이씨는 지난 9월16일에 열린 이 대회에 참여해 한인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다. 이씨는 교통사고가 난지 5개월 만에 1.5마일 수영, 17마일 사이클, 4마일 마라톤 코스를 모두 완주해냈다.

이씨는 폭스뉴스에 “최근 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를 기리기 위해 완주를 결심했다”며 “이날 대회에서 내가 가장 행복한 참가자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혜주 기자>

“암 사망 친구 위해 이 악물고 뛰었죠”
“암 사망 친구 위해 이 악물고 뛰었죠”

큰 교통사고를 이기고 5개월 만에 철인 3종경기를 완주한 경 이씨가 역주를 하고 있는 모습.                  <폭스뉴스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