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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계파동 장기화 조짐

미주한인 | | 2017-11-08 20:20:25

계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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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주 안나타나...행방 묘연

피해자들 변호사 선임준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발생한 계파동의 계주 김모씨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이번 계파동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모씨는 지난달 20일 팰팍 브로드애비뉴 선상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건강식품판매점 ‘영신건강’ 유리창에 ‘급한 일로 한국 다녀옵니다 10월21일~11월5일’라는 문구를 붙여 놓고 돌연 잠적한 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계파동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는 한인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이날까지 기다려왔지만 김씨가 나타나지 않자 더욱 망연자실해 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곗돈 사기 피해를 당한 한인 피해자들은 팰팍 경찰서에 정식 고발장<본보 10월28일자 A2면>을 접수한데 이어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해 본격적인 법적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김씨가 곗돈 이외에도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 스파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일부 한인들을 대상으로 투자금도 챙겼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오면서 피해자 모집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신건강 측은 이번 계파동이 일어난 팰팍의 영신건강 판매점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영신건강의 허재은 상무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본사로 문의하는 피해자들이 있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있다”며 “팰팍에서 운영됐던 영신건강은 자사의 직영 대리점이 절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홍기 기자>          

     

뉴저지 계파동 장기화 조짐
뉴저지 계파동 장기화 조짐

계주 김모씨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브로드 애비뉴 선상에서 운영하던 건강식품 판매점 유리창에 ‘급한일로 한국 다녀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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