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시안 비하·차별 행위 뿌리뽑아야”

미주한인 | | 2017-11-03 19:19:4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시아계  권익 단체들

휴스턴 선수 행동 비판

2017 월드시리즈에서 최대의 논란거리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쿠바 출신 선수 율리 구리엘의 아시안 인종비하 행동에 대해 아시아계 단체들이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1일 아시아계 비영리 권익단체들은 LA 다운타운 소재 일미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리엘 선수의 행동이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그에 대한 메이저리그 사무국 측의 징계 수위가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구리엘은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로부터 선제 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양 눈을 손가락으로 찢는 행동을 하면서 아시안을 비하하는 단어를 내뱉는 장면이 TV 중계에 잡히면서 큰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구리엘에 대해 5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리면서도 이를 월드시리즈에 바로 적용하지 않고 내년 시즌으로 미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아시아계 단체 관계자들은 구리엘이 4,000만 명 이상의 미국인과 전 세계 야구팬이 관람하는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아시아계를 조롱한 행동은 미국사회에 만연해 있는 아시안 차별 의식을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규탄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미디어 액션 네트웍(MANAA)의 가이 아오키 공동대표는 “구리엘 선수가 취한 아시안 차별적 행동은 다르빗슈 선수뿐만 아니라 경기를 관람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전 세계 시청자들 앞에서 조롱하는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미 전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아시아계 차별 행동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혜주 기자>

“아시안 비하·차별 행위 뿌리뽑아야”
“아시안 비하·차별 행위 뿌리뽑아야”

리치 노구치(맨 왼쪽) 일미박물관 운영책임자 등 아시안 단체 관계자들이 월드시리즈에서 벌어진 아시안 비하 논란에 대해 규탄 회견을 하고 있다. 

“아시안 비하·차별 행위 뿌리뽑아야”
“아시안 비하·차별 행위 뿌리뽑아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율리 구리엘이 아시안 비하 행동을 하는 장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한인학생, 총격참사 극적 생존
브라운대 한인학생, 총격참사 극적 생존

스펜서 양군, 수업 중 총상 동부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자 가운데 뉴욕시 출신의 한인 학생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강의실에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미국인 아내의 절박한 구명 호소 결혼 영주권인터뷰 직후 ICE에 체포법원 출석기일 놓쳐 자동추방 명령추방명령 취소 불구 석방 안해 미국인 여성과 결혼한 30대 한인 남성이 영주권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