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뉴욕일원 애국지사 흔적 찾는다

미주한인 | | 2017-09-27 18:18:06

흥사단,애국독립지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흥사단 미주위원회가 뉴욕 일원에서 활동했던 애국 독립지사들에 대한 자료 발굴에 나섰다.

윤창희 흥사단 미주위원장은 25일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소재 흥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부터 뉴욕에서 활동한 독립 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발굴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첫 번째 성과로 도산 안창호 선생과 추정 이갑 선생의 뉴욕항 입항기록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엘리스아일랜드 재단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를 흥사단원인 한인 2세 제니 장씨와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항 입항기록은 2009년 엘리스아일랜드재단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금교혁씨가 발견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데 당시 재단측은 당시 뉴욕 엘리스아일랜드를 통해 입국한 한인 100여 명의 자료를 뉴욕총영사관에 전달한 바 있다. 

엘리스아일랜드는 유럽에서 대서양을 건너 배편으로 이민 온 이민자들을 입국 심사하던 장소로, 재단은 이곳을 통해 입국한 이민자 2,500만여 명의 기록을 관리하고 있다.

입국기록에 따르면 1910년 한일강제병합을 전후해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도산 안창호 선생은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칼레도니아호’편으로 1911년 9월3일 뉴욕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당시 미국의 입국심사관은 필기체로 서류에 ‘국적 코리아, 나이 33세, 직업 스쿨 매니저, 신장 5피트9인치’라고 적었다. 추정 이갑 선생은 1912년 4월13일 독일 함부르크로 떠나 1912년 4월29일 뉴욕에 도착했다.

윤창희 위원장은 “이번 자료 발굴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한인 애국지사들의 흔적을 발견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자료를 발굴해 미주한인사회 역사에 남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뉴욕일원 애국지사 흔적 찾는다
뉴욕일원 애국지사 흔적 찾는다

25일 윤창희(오른쪽) 흥사단위원 미주위원장과 한인 2세 제니 장 단원이 도산 안창호 선생과 추정 이갑 선생의 뉴욕항 입항 기록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